유일한 사랑
글 / 인정희
그대가 보고 싶어요.
가파른 계단 너머에 그대가
서있기에 올라가 보았어요.
닿을수 없는 거리처럼 멀게만 느껴져
당신을 그리는 마음 이예요.
눈빛속에 떨어진 별을 헤이고
있는 이 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어쩌면 그렇게 이미 정해진 거리에
허락도 없이 선 그대로 인해 내 여름밤은
예사롭지 않아요.
그대 꿈속에라도 볼수 있도록
가벼운 향수에 옷을 입고 긴 여정을 담은
은하수 쪽배에 실어 잠들고 파요.
그대 기대선 창가에 서서
그림자 되어 서 있는 나무가 저인줄 아세요.
내 가슴에 풍성함을 담아
한없이 주고도 모자란 사랑
상상속의 사랑만으로도 즐겁네요.
그냥 이대로 흘러갈 구름 사이에
목화꽃 사랑을 보내고 싶어요.
장미 꽃잎으로
당신의 모든것을 덮어 주고
고운 사랑 물밀듯이 밀려 오는 해변에
달콤한 여름 과일 처럼 싱그런 향기
당신의 향기에 취해 잠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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