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daily/어원,시사,명언(속담),야화 73

벽창우(碧昌牛)

벽창우(碧昌牛) 벽동과 창성지방의 소, 고집이 세고 우둔한 사람 [푸를 벽(石/9) 창성할 창(日/4) 소 우(牛/0)] 조금도 융통성이 없이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사람이 있다. 所信(소신)이 있다고 칭찬하는 사람보다는 固執不通(고집불통)이라고 대부분 돌아선다. 고집도 종류가 많아 생고집, 땅고집, 왕고집, 옹고집, 외고집 등이 있고, 목을 굽힐 줄 모른다 하여 목곧이란 말도 있다. ‘바보와 죽은 사람만이 결코 자기의 의견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집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우리 속담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집이 세어 융통성이 없으면 ‘꼿꼿하기는 서서 똥 누겠다’며 조금도 굽히지 않는 사람을 비웃었다. ‘항우는 고집으로 망하고 조조는 꾀로 망한다’고 하여 잔꾀 부리는 사람과 함께 고집을 경..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 잘못이 있다면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라. 참으로 오래된 동방문병의 격언이다. 허나 현실 한국사회에는 전혀 적용이 없다! 특히 지식인사회가 더욱 철저히 반성이 없다! 끝까지 부정한다. 한국지식인사회의 부패, 한국사회 미래가 암담한 이유다! 강진구에 대한 팩트체크(열린공감TV의 '반격')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강진구에 대한 팩트체크(열린공감TV의 '반격') ▣ 한국사회의 고질병, 반성한 사람이 철저히 몰락한다! 결국 사죄하고 용서를 비는 사람이 없다! 옛날 친... blog.naver.com ▣ 한국사회의 고질병, 반성한 사람이 철저히 몰락한다! 결국 사죄하고 용서를 비는 사람이 없다! ​ 옛날 친일매국노 민족반역행위를 반성한 사람들은 철저히 배격되었다. 결과 아..

황금대기(黃金臺記)

황금대기(黃金臺記) 도둑놈 셋이 무덤을 도굴해 많은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 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황금을 나눠 갖기로 함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라게 죽었다. 황금은 지나가던 사림의 차지가 되었다. 연암 박지원의 "황금대기(黃金臺記)"에 나오는 애기다. 애초부터 황금을 도굴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고, 황금을 본 뒤로는 세 명 다 눈이 뒤집혔음이리라. "권세(權勢) 또한 마찬가지다 '권력(權力)'을 잡고 나면 '안하무인(眼下無人)' 보이는 것이 없게 마련이다. 내 것만이 옳고, 남이 한 것은 모두 잘못으로 보일 뿐이다. 또한..

춘풍추상 (春風秋霜)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의 줄인 말로,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인격 수양에 힘쓰고 남에게 관용을 베푸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쓰인다. 자신을 엄격히 대하며 인격 수양에 힘쓰고 남에게 관용을 베푼다면, 여러 사람에게 존경을 받게 되고 미움을 사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뜻의 사자성어로는 자신에게는 박하게 남에게는 후하게 한다는 뜻의 ‘박기후인(薄己厚人)’, 남에게 자비로우면 적이 없다는 뜻의 ‘자비무적(慈悲無敵)’이 있다. 또한 남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해주면 훗날 반드시 보답을 받게 된다는 뜻의 ‘절영지연(絶纓之宴)’, ‘절영지회(絶纓之會)’와도 상통한다. 춘..

攲器(기울어지는 그릇)

가득차면 엎어지거나 깨지게 된다. 敧器以滿覆(기기이만복) 撲滿以空全(박만이공전) 故君子(고군자) 寧居無不居有(녕거무불거유) 寧處缺不處完(녕처결불처완) 기기(敧器)는 가득 차면 뒤집어지고, 박만(撲滿)은 차지 않아야만 온전히 유지된다. 그래서 군자는 많이 가지지 않고 없이 사는 것을 편히 여겨야 하고, 넉넉한 곳보다는 부족한 곳을 편히여겨야 한다. _ 채근담 ** 기기(敧器)는 周代에 임금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그릇으로, 물이 비면 기울고 차면 뒤집어지며 알맞게 담기면 반듯이 놓인다(虛則欹 中則正 滿則覆(허즉의 중즉정 만즉복). 이 기기(敧器)는 유좌(宥坐) 혹은 유좌지기(宥坐之器)라고도 불린다. 유(宥)는 오른쪽을 가리키는 말로, 곁에 두고 자신을 경계하는 데 쓰는 그릇이란 의미. '순자(荀子'의 유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