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자연속의 약초

경북 영양에서 100년 이상된 천종산삼 9뿌리 발견

나 그 네 2009. 6. 10. 19:40

 

 

경북 영양서 100년된 산삼 9뿌리 채취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서 지난 9일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 산삼 9뿌리가 한꺼번에 채취됐다.

대전에 사는 직업 심마니 A씨(52)가 발견했다.

감정가로만 1억원 이상을 호가 하는 산삼 중 최고 명품에 속하는 천종산삼 가족군이다. 10일 대구 고려산삼감정협회에 따르면, 보통 산삼 한 뿌리의 무게는 18.75g(5돈)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명품 산삼 가족군은 4배 이상 큰 75 g (2냥)에 이른다.

산삼 뇌두에서 미(뿌리)까지 70cm 이상된다.

양승광 대구 고려산삼감정협회 회장은 "이런 천종산삼은 올 들어 국내에서 채취된 산삼 중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산삼 감정을 20년 이상 했지만 이런 산삼은 1년에 한번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고려산삼감정협회는 14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한국산삼공개경매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 천종산삼 가족군을 공개 경매한다.

희귀 산삼인만큼 일반인에게 모습을 공개하고, 공개 경매를 통해 이를 판매하기 위해서다.

공개 경매장에서 국내 산삼 감정 전문가 6명의 현장 감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경매는 100여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경매 시작가는 7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