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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con

나 그 네 2010. 5. 27. 12:40

Watch Condition

워치콘(Watchcon)은 'Watch Condition'의 약칭이다. 이는 북한의 군사활동을 감시하는 대북 '정보감시태세'를 말하며 전투준비태세인 '데프콘'과는 다른 개념이다. 워치콘은 위기가 높아질수록 3,2,1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워치콘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감시수단인 첩보위성 조기경보기 정찰기 등의 출격횟수가 많아지고 정보분석요원도 늘어난다. 워치콘의 단계별 격상은 한미양국의 정보당국간 합의에 따라 이뤄진다. 북한을 감시하기 위해 동원되는 장비는 대부분 미군소유이므로 워치콘 격상을 위해서는 한미 양국군 정보당국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1999년 연평해전 이후 군은 워치콘3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 워치콘 5 : 일상적인 상황으로 징후경보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
  • 워치콘 4 : 잠재적인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나, 계속적인 감시가 요구되는 상태이다.
  • 워치콘 3 :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초래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되는데, 이 단계에서는 정보요원의 근무가 강화되고 적정을 주의깊게 감시하게 된다.
  • 워치콘 2 : 우리의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때 발동되며, 이때 첩보위성의 사진정찰, 정찰기 가동, 전자신호 정보 수집 등 다양한 감시 및 분석활동이 이루어진다.
  • 워치콘 1 : 적의 도발이 명백할 때 내려지는데, 정전이후 아직까지 발령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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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orea, US Raise Watchcon Level
    Write 2010-05-27 07:55:32   Update 2010-05-27 10:34:06
    South Korea and the U.S. have raised the Watchcon alert system used to monitor moves by the North Korean military from level 3 to level 2.

    A military source says the Joint Chiefs of Staff and the South Korea-U.S. Combined Forces Command raised the Watchcon level on Wednesday to prepare for further North Korean provocations, as Seoul begins to implement response measures on North Korea's sinking of its “Cheonan” warship.

    Watchcon has five stages. Any increase in the alert system brings with it an increase in both the number of intelligence agents and intelligence collection activities.

    Watchcon 3 calls for careful monitoring amid a rising threat, and Watchcon 2 is issued when there are signs of danger that can impede national interest.
    대북 감시태세인 워치콘이 2단계로 격상되면서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6일 한미 군당국은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다.

    워치콘은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로 모두 5단계로 구성, 이 단계 중 2단계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때 발령되는 것으로 첩보위성과 정찰기 등의 감시 활동이 강화된다.

    한편 오늘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상어급(300t급) 잠수함 4척이 동해에서 기동한 것과 관련해 "일상적 훈련 일환"이라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이날 "북한 잠수함의 기동 항적을 정밀추적한 결과 일상적 훈련의 일환인 것으로 평가했다"며 "2척은 기지로 복귀했으며 나머지 2척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