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동국 '차범근 축구상' 동문?
박지성, 1993년 차범근과 기념사진 '찰칵'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이란 대업을 이룬 박지성이 17년 전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제정한 '차범근 축구상'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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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개된 한 장의 낯선 사진에는 지금은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한 박지성 어린이(?)와 당시 꿈나무 육성에 한창이던 차범근 위원이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한 모습이 담겨있다.
1993년 당시 박지성은 세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금석배' 전국초등학교대회에 주장으로 참가, 팀을 준우승에 올려놓은 공을 인정받아 '차범근 축구상'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제정된 '차범근 축구상'은 초등학교 꿈나무들에게 주는 상으로 지금까지 ▲4회 이동국 ▲5회 박지성 ▲6회 최태욱 ▲7회 김두현 ▲13회 기성용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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