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땅? 우기지 못할 증거
고지도 40점 국회도서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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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동북아역사재단을 비롯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개인 등이 소장한 동해 관련 고지도 25점과 독도 관련 고지도 15점 등 총 40점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영국의 왕실 지리학자 존 세넥스가 1721년 제작한 '인도와 중국지도'는 동해를 'Eastern Sea'로 표기해 서양에서도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바다라는 의미로 동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1744년 영국의 왕실 지도학자 에마뉴엘 보웬이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를 지도로 만든 '마르코 폴로의 여행지도'도 동해를
'Eastern Sea'로 표기하고 있어 'Eastern Sea'가 18세기 영국 왕실 지도학자들의 관행적 표기였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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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의 화가이자 지도 제작자였던 하시모토 교큐란사이가 1868년 일본 정부의 허가 아래 만든 '관허대일본사신전도(官許大日本四神全圖)'는 한국의 동해안을 따라 '조선해',일본 본토의 서쪽에는 '일본서해'로 표기했다. 이 지도의 소장자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19세기 후반 일본에서는 일본해라는 지명이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메이지시대 일본 내무성 지리국과 함께 공식지도를 만들던 부서인 육군참모국이 1877년 제작한 '대일본전도'는 일본 영토 전체를 자세하게 나타낸 반면 독도는 지도에서 제외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허구임을 보여준다. 3월9일까지.(02)2012-6179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출처 : http://news.hankyung.com/201002/2010021740281.html?ch=news&n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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