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000개씩 팔린 ‘소맥잔’ 정체는
한 오픈마켓에서 맥주와 소주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폭탄주잔’이 최고의 아이디어 상품에 등극했다.
11번가는 최근 자사 상품기획자(MD) 200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를 빛낸 아이디어 상품 11가지를 설문조사한 결과 15.6%를 차지한 ‘소맥잔’(사진)이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소맥잔’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실 수 있는 전용 술잔이다. 소주와 맥주 비율을 1대9부터 5대5까지 눈금으로 표시해 취향과 주량에 따라 제조가 가능한게 특징이다.
특히 술잔에는 1대9 비율에는 ‘부드럽게 술술’, 3대7 비율은 ‘소주황금비율’, 5대5 비율은 ‘기절만취주의’ 등 재치 넘치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소맥잔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하루 평균 8000개 이상 팔리고 있다”며 “지난 1일에는 11번가 전체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상품 2위는 12.3%의 지지를 얻은 ‘매직모히칸’이 차지했다. 바쁜 출근시간 뜬 머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드라이기와 씨름하는 남성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착용만 해도 옆머리를 단정하게 가꿀 수 있다고 판매자는 소개하고 있다. 3위는 싱글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트랜스포머 테이블’(11.5%)이 꼽혔다. 접이식인데다 필요에 따라 식탁, 책상 등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이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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