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daily/좋 은 글 , 시

마지막에 동행할 친구

나 그 네 2013. 1. 6. 13:36

 

      탈무드에 보면 세 친구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날 임금이 使者를 보내어 어떤 사나이에게 곧 출두하라고 명령을 했다.
      그 사람에게는 세 사람의 친구가 있었다. 첫 친구는 대단히 우정이 깊어 항상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
      두번째 친구는 친하긴 했지만 첫째 친구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 세번째 친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평소에 별반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이였다.
      임금의 사자(使者)가 왔을 때 그는 겁도 나고 불안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가기로 마음을 먹고 첫째 친구에게 가서 동행을 청했다. 그러나 이 친구는 별다른 이유도없이 단호히 거절했다.
      할 수 없이 두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다. 이 친구는 대궐문앞 까지만 가겠다고 대답했다. 풀이 죽은 그는 할 수 없이 세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세번째 친구는 뜻밖에도 기쁘게 응하면서 임금에게 잘 말해 주겠다고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임금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대궐로의 부름은 죽음을 비유하는 것이다.
      즉 인간이 이땅에서 생명이 끝나 하나님 앞에 설 때 어떤 친구가 동행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교훈적인 우화다.
      그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첫째 친구는 돈이다. 서양 속담에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고 했다. 돈은 결코 가져갈 수 없다. 둘째 친구는 친척이다.
      사람이 죽으면 친척들은 대궐문 앞인 무덤까지만 같이간다. 셋째 친구는 선행이다. 평소에 눈에 띄지 않지만 죽은 뒤에도 늘 그와 함께 있는것이다.
      이 친구는 우리가 이 땅의 삶을 끝내고 심판대 앞에 설때까지 함께한다. 최후에 남는 것은 돈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고 이 땅에서 행한 "선한 삶이다" 그런데 우리는 없어질 親舊들에게만 너무 집착한다.
      첫째 친구*돈) 에게만 관심을 두고 이 친구만 있으면 좋아하고 이 친구를 위해서 살고 이 친구 때문에 싸우고 원수가 되곤 한다.
      내가 죽을 때 유일하게 동행할 수 있는 셋째 친구(善行)가 우리 人生의 眞情한 親舊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좋은글 중에서-
 
My Forever Friend (나의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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