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mage/아름다운 이미지사진

[스크랩]사진취미의 3 박자

나 그 네 2013. 2. 1. 17:37

사진취미의 3 박자

조선일도 포토,동영상

 


 

필름 사진 때는 카메라도 고가였고 부대 비용인 필름,현상,인화비 등 돈도 꽤 들어가고 촬영법도 쉽지않아 일부 계층만 취미로 즐겼으나 디지털 사진 시대의 도래로 지금은 1국민 1카메라로 쏟아내는 사진이 엄청나다.
카메라 메이커들의 경쟁적 기술개발로 일취월장하여 폰까지 카메라 기능이 장착되어 디카는 이제 국민 누구나 소지한 명실공히 국민기계이다.
이처럼 누구나 디카를 곁에두고 취미로 즐기지만,사진의 활용은 아주 저조한 편이다.

여행,기념,일상을 즐겨 찍지만 대부분 사장(死藏)하고 있다.
말 그대로 찍은 사진을 필요한 곳에 활용하지 않고 썩혀 두고 있다. 사용자의 일부만이 증명,여권,달력,기록용 등으로 활용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웹상에 보정요청을 하기도한다.

여권용 사진이나 새해 달력 그림으로 자신이 찍은 사진을 활용하려면 최소한 컴퓨터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포토샵등 사진 편집 프로그램의 기본을 익혀야 하므로 남다른 노력을 요한다.

남들이 다하는 뽀샵질이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실제 해보려면 여의치 않다.
고가의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 등을 구매하여 프로그램의 메뉴와 툴을 익히고 연습을 많이 하여야 한다.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된 디카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찍은 원본사진 그대로는 여러 가지로 모자란 점이 많아 실제 활용에는 부족하여 손을 대어야 한다.

사진을 찍을 때 나름대로 화밸,노출,구도를 잡아 흔들리지 않게 찍어도 모니터상의 원본은 실제 눈으로 본 것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어둡거나 밝게 또는 칙칙하고 피부 색의 왜곡으로 이상한 사진이 될때가 많다.


포토샵 등 사진 프로그램으로 어두운 곳은 밝게, 너무 밝은곳은 좀 어둡게 왜곡된 색상도 바로잡고,필요하면 덧뺄셈도 하여야 할 경우가 생긴다.


죽은깨, 깊은 주름살 검은 피부색의 맨얼 사진을 보고 실제는 그러하여도 티비 출연자가 방송화장으로 깨끗한 피부로 보여지듯 실제는 그헣더라도 사진만은 예쁘지기를 바라는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인지 뾰샤시란 말도 생긴지 모른다. 필름 사진때도 사진사들이 가는 연필심 같은 도구로 필름상의 주름을 완화시키는 기본 작업을 하였다.


70대 할아버지,할머니 증명사진을 뾰샤시 사진 만든다고 손자 피부처럼 왜곡은 금물이지만, 깊은 주름의 반정도 쯤은 줄이고 검은 얼굴을 보편적인 피부색감으로 뽀샵질을 하면 보기가 좋아지는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아주 햇볕좋고 구름 좋은날 한컷 찍었는데 지상과 하늘의 심한 밝기 차이로 파란하늘 흰구름이 사라져버린 사진이 아쉬울때가 많다.

 

혹자는 카메라가 싼거라서라고 엄한 커메라 탓으로 돌리지만, 사용자의 잘못이다.
카메라 기능이 좋아졌지만 하늘도 지상도 모두 눈으로 본 듯 쨍하게 나타내 주지못하는것이 디카의 한계이다. 하늘과 지상 모두를 만족하지 못할 때는 아예 지상과 하늘을 따로 국밥식으로 찍어 부족한 영역을 도려내고 잘나온 사진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다.
고로 사진이 마음이 안든다고 카메라를 바꾸려말고 사용자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즉, 카메라의 기계적인 메커니즘과 빛을 연구하고 편집프르그램을 익혀서 마음에 들도록 하라는 말이다.

말이 길어지고 있는데, 각설하고 디지털 사진취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사진의 모자라는 점은 채워주고 불필요한 점은 빼주는 뽀샵질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필카때는 촬영만을 재미로 삼았지만,디카 시대에는 뽀샵질과 드로잉에 밤을 새는 재미도 간과할 수 없다.
아래 예시 사진은 검색사진으로 새해 달력그림으로 활용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어 약간의 뽀샵질로 덧뺄셈을 한 결과물이 아래 사진이다.


먼저 왜곡된 하늘색 농도를 낮추고 구름 몇 점을 채웠다.

다음 겨울 홍시 하면 까치밥이 연상된다. 감가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여러 모습의 까지를 원근감을 고려하여 배치하고 사진의 오른쪽 세로로 2013년 1월 달력을 드로잉 하였다.

사진 취미로 빼놓을 수 없는 것 또 한가지는 이미지 드로잉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림에 들어가는 달력 드로잉은 포토샵으로도 가능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결과물이 매끈하지 못하여 실용성이 떨어진다.
일러스트 드로잉하면 결과물이 쨍하고 선명하다. 고로 디지털 시대의 사진 취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카메라(사진)+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3박자가 어우러
져야 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포토샵 기본만 충실히 익히면 일러스트레이터는 같은 회사 제품으로 단축키도 유사하고 툴과 메뉴도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 원본이미지의 하늘이 차지하는 공간이 작고 지상과 하늘의 노출차로 하늘색이 날아가버려 잘 묘사된 지상부가 돋보이지 않아 하늘 공간을 늘려잡고 오른쪽 잘려진 숲을 편집하여 배경을 투명으로 누끼하여 파란 가을 하늘색에 구름부러시로 보정한 이미지이다.

▲ 예를 들어서 각급 학교 교육 게시물이나,앨범,웹자료,학교 홍보용 등 각종 자료를 만들 때 학교나 유치원,유아원 건물이 필요시 손수 찍어보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많다. 특히 도시는 학교 전경을 찍으려면 한 프레임에 전경을 넣을 위치도 만만찮고, 뺐어면 하는 전선,전봇대,이웃 건물 등이 눈에 거슬린다.
그리고 애써 찍은 사진의 하늘이 하얗게 된 경우는 파란 하늘 흰 구름이 그리울 때가 많다. 이러한 때는 path,채널마스킹 등 뽀샵질로 필요한 피사체만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누끼하여 파란 하늘 흰구름으로 구성하면 마음대로 편집이 가능하다.

▲ 본 이미지는 실제 찍은 사진이 아니고 푸른하늘 흰구름,비행하는 고니 떼 그리고 2013년 1월 달력을 조합한 이미지이다.

▲ 위의 예시 사진과 같이 필요한 영역만 따내어 활용할 때가 있는데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 위의 예시자료를 편집하여 2013년 2월 달력으로 만들어 본 것이다.

먼저 원본에서 필요한 이미지 영역만 path 등 뽀샵질로 정교하게 따내고,하늘은 파란하늘색을 만들어 구름부러를 만들어 찍고나니 건물주변과 하늘 영역이 허전하여 소나무가지와 분재목을 추출하여 전체 이미지와 어울리게 구도르 잡아 아래 부분에 2013년 2월 달력은 일러스트레이터 툴로 드로잉한 것이다.그래서 사진 취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사진,포토샵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는 말이다.

▲ 원본 사진의 새와 나뭇가지를 채널마스킹으로 누끼하여 배경을 푸른하늘 흰구름으로 채우고 다른 새종류를 누끼하여 편집한 경우

입력: 2013-01-14 00:16:48 / 수정: 2013-02-01 10: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