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의 호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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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캄캄한 방안을 밝히던 호롱불
그래도 그 호롱불 때문에 우리의 두메산골 고향은
외롭지 않았답니다.
등잔에 불붙이는 손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석유 등잔에 불이 켜지면 온 방안이 밝아졌습니다.
등잔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도 밝아졌습니다.
엄니는 정제에 불을 켜고 밥솥 뚜껑을 열었습니다.
오밤중 숲에서는 소쩍 소쩍 소쩍새가 울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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