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비름, 오행초, 마치현(馬齒莧),장명채(長命菜)
우리나라 가장 민중적인 야생초 네가지 - 쇠비름, 참비름, 질경이, 명아주 중 쇠비름
음양오행론이 쇠비름에 어떻게 작요되는지 한번보자
* 비 한 방울 없이도 천박한 땅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비결이 무엇일까? - 바로 천지의 기운이다.
* 한 뼘도 안되는 풀이지만 쇠비름은 전신으로 천기(天氣, 양)와 지기(地氣, 음)를 빨아들여 자신을 만든다.
* 이렇게 빨아들인 음기와 양기는 조화를 이루어 다섯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 생기(生氣)는 푸른색으로써 잎으로 나타내고,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성장하는 기운은 빨간 줄기로 나타내며, 또 다른
쇠비름으로 변화하기 위하여 노란꽃으로 나타나며, 땅 속의 필요 한 모든 양분을 수렴하기 위해 하얀 뿌리로 나타나는가
하면,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함재되어 있는 검은 씨로 나타낸다. 또 각부위를 우리 몸의오장육부와 연결 지으면, 잎은
간에 좋고, 줄기는 심장에 좋고, 부리는 폐에 좋고.... 하는 식으로 한없이 대응시킬 수있다.
잎 | 청(靑) | 생(生) | 간(肝),간 | 담(膽),쓸개 | 木 |
줄기 | 적(赤) | 장(長) | 심(心),심장 | 소장(小腸) | 火 |
꽃 | 황(黃) | 화(化) | 비(脾),지라 | 위(胃) | 土 |
뿌리 | 백(白) | 수(收) | 폐(肺),허파 | 대장(大腸) | 金 |
씨 | 묵(墨) | 장(藏) | 신(腎),콩밭 | 방광(膀胱) | 水 |
어찌 쇠비름에게만 이렇듯 음양오행론이 적용 되겠는가?. 다만 쇠비름이 가장 뚜렷하게 오행의 특성이 보요 주고 있기에 오행초
(五行草)란 이름이 뿥었겠지. 쇠비름은 과연 오행초란 이름마따나 그 약효도 대단히 넓다. 모든 종류의 종창이나, 부스럼,임질,
이질, 중풍, 고환염, 옻,독충에 쏘였을 때 ,해열, 기생충 궂 등에 쓰인다고 한다.
쇠비름의 생약병은 마치현(馬齒莧, 말의 이빨처럼 생겼다하여)이라 한다, 또 쇠비름을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 하여 장명채(長命菜)라고도 한다. 이 빢에도 쇠비름은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오행초(五行草)라는 것이 가장 완벽한 야샹 약초라는 생각이 든다.
황대권의 야생초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