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중에서 / / 신달자 에세이
여자에게 소리없이 다가오는 나이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여자는 나이와 함께 성숙하고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가끔 나이를 묻는 사람을 만난다
나는 그때도 별 감정없이 나이를 말하는데
말하는 자신에게보다는 듣는 사람의 표정에서
내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벌써"라는 생각이 안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 일에 대해 탐구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나이가 든다고해서 인간이 깊어지는건 아닌가 보다
더욱 나이만큼 인간적 성숙도를 갖는 일은
어쩌면 영원히 이루지 못하는 사랑같은게 아닌지 모르겠다
'Living daily > 좋 은 글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오지 않는 세 가지 (0) | 2015.06.21 |
---|---|
*부자들의 생활 (0) | 2015.06.20 |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0) | 2015.01.18 |
인생은 바로 "C" 이것이다 (0) | 2015.01.18 |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 (0) | 201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