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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오르가즘의 세계
그것은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고
모든 상징을 넘어선
절대의 자유다
신만이 허락한다는 히말라야
설산도, 산자와 죽은자가 만나는
갠지스강도 이런 신성함을
가져다 줄까
카마 수트라도 탄트라도 이보다
더한 황홀경을 가져다 줄까
온몸을 구석구석 헤집어
춤추는 듯 꿈꾸는 듯
마침내는 울음을 터트리게 하는 그것은
육신이 짜낼 수 있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땀으로 분비물로
다 쏟게하고
구름위를 걷는듯 온 몸을 휘어감는
거대한 용틀림은
일순간에 모든 것을 잊게하고
폭포수처럼 콸콸 쏟아지게 한다
몸과 몸이 만들어 내는
신비스런 춤은
마음과 마음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희열은
천국 그곳이 아닐까
나와너가 만든 이몸의 화음은
그 어떤 노래 보다도 더 아름답지
않은가
슬픔도 괴로움도
일순간 내려놓게 하는
마법의 성 같은 그곳에는
궁극의 자유가 만나는
깨달음이 있다
절대의 환희가 있다.
기억하라
그리고 생생히 떠올려다
오직 사랑만이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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