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daily/좋 은 글 , 시

나의 사랑아 나의 인생아 정도령시 읽고가세요

나 그 네 2015. 8. 31. 20:46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사랑, 오르가즘의 세계


 

그것은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고

모든 상징을 넘어선

절대의 자유다

신만이 허락한다는 히말라야

설산도, 산자와 죽은자가 만나는

갠지스강도 이런 신성함을

가져다 줄까

카마 수트라도 탄트라도 이보다

더한 황홀경을 가져다 줄까

온몸을 구석구석 헤집어

춤추는 듯 꿈꾸는 듯

마침내는 울음을 터트리게 하는 그것은

육신이 짜낼 수 있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땀으로 분비물로

다 쏟게하고

구름위를 걷는듯 온 몸을 휘어감는

거대한 용틀림은

일순간에 모든 것을 잊게하고

폭포수처럼 콸콸 쏟아지게 한다

몸과 몸이 만들어 내는

신비스런 춤은

마음과 마음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희열은

천국 그곳이 아닐까

나와너가 만든 이몸의 화음은

그 어떤 노래 보다도 더 아름답지

않은가

 

슬픔도 괴로움도

일순간 내려놓게 하는

마법의 성 같은 그곳에는

궁극의 자유가 만나는

깨달음이 있다

절대의 환희가 있다.

 

기억하라

그리고 생생히 떠올려다

오직 사랑만이 만들 수 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7cen3

 

정도령의 더많은 시 보기 : http://cafe.naver.com/jdreng
                                    http://cafe.daum.net/jdr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