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목
주목(朱木)은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한국, 중국 북동부, 일본이 원산지이다. 여러가지 명칭 (적백송, 자삼, 수송, 적목, 경복, 화솔나무, 노가리나무)이 있었으나 줄기의 색깔이 붉은 나무라는 의미의 주목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고 있다. 목질이 단단하고 색깔도 고와 해충으로부터 자유로우며 바둑판이나 조각재로도 인기가 높이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다. 주목이 전나무, 구상나무 등 소나무과가 아닌 이유는 솔방울이 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소백산과 정선 두위봉의 주목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목의 잎 뾰족하긴 하지만 피부에 찔려도 아프지 않을 정도이다. (화단) 잎의 뒷면 : 연초록 기공선이 2개가 보인다. 4월에 꽃이 핀다. 수꽃 : 1개씩 달리며 6개의 비늘 조각으로 싸여 있다. (법화산)
암꽃 : 1-2개씩 달리며 10개의 비늘 조각으로 둘러싸여 있다.
열매 : 맛이 쓰고 독이 있으며 항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약재로 쓰인다. 길이 5mm 정도의 둥근 달걀 모양이며 빨간 가종피 안에 종자가 들어 있다. 수피의 모양 (화단) 고사목 (덕유산) 2. 전(젓)나무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큰키나무이다. 높이가 20~40m, 지름 1.5m 가량으로 고산지대에서 잘 자란다. 원래 젓나무라고 한다. 젓처럼 하얀 액체가 흘러 나와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목재는 펄프원료나 건축자재 기구재료로 이용된다.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있었던 전나무는 추운 지방을 좋아하는데, 주로 이북의 고산지대와 고원지대에 자라고 있다. 목재의 색이 모래알같이 희고 깨끗하다하여 사송 (沙松)이라고도 불리는데 그늘에서 더 잘 자라며, 어려서는 성장이 매우 느리나 심은지 10~15년이 지나면 자람이 왕성해지고 주목과 마찬가지로 고산식물이지만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어 도심에서도 볼 수 있다. 전나무의 잎은 주목, 구상나무에 비하여 가장 길고 뾰족하여 찔리면 아프다. 잎의 뒷면 : 기공선이 보인다. 가지의 모양
꽃은 4월 하순에 피며 열매는 10월 상순에 익는다. 수꽃 이삭은 원통형이며 길이 15mm로 황록색이고 꽃줄기의 길이는 4.5mm 암꽃 이삭은 2-3개가 서로 접근하여 달리고 길이 3.5cm의 긴 타원형이다. [출처 : 위키백과] * 하지만 아직 꽃을 보지 못했다.
수피의 모양 : 잿빛이 도는 암갈색으로 거칠며 비늘조각 모양이다.
3. 구상나무 한국 고유종으로 한라산, 덕유산, 지리산 같이 남부지방의 높은 산에 산다. 가장 많은 산은 한라산이다. 소나무과의 늘푸른 바늘잎 나무로 키는 10~15m이다. 수형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심고 전나무와 비슷하지만 그리 크게 자라지 않아 정원에 심기 적합하다. 우리가 우리의 특산종인 구상나무에 별 관심을 갖지 않는 사이에 구상나무는 이미 세계 시장에 나가 전나무와 같은 형제나무인 관계로 Korean fir 즉 한국 전나무란 이름을 달고 가장 아름답고 인기있는 크리스마스용 정원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학명도 에이비스 코레아나 (Abies Koreana)로 한국의 나무임을 명기하고 있다. 잎은 길이 0.9~1.4cm, 너비 2.1~2.4mm 정도로 작으며 잎끝이 남자의 요도처럼 얕게 갈라져있다. 기공선이 매우 뚜렷해서 멀리서 보면 나무 전체가 은녹색으로 보이며 매우 아름답다.
전나무는 잎을 건드려도 별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지만 구상나무 잎은 건드리면 솔향과는 다른 독특한 나무의 향이 느껴진다. 수피의 모양 암수 한 그루로 6월에 수꽃은 1cm 길이의 타원형으로 5~10개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의 꽃이 피고 암꽃은 수꽃보다 조금 더 길며 짙은 자주빛을 띈다. 역시 아직 꽃을 보지 못하였다. * 퍼온 사진
열매는 9월에 원통 모양의 녹갈색 또는 자갈색 솔방울 열매가 하늘로 향해 곧게 선다. * 2013년 3월 IUCN 즉 국제자연보전연맹이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였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앞으로 백년 안에 모두 멸종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 신종 발표에 대한 일화 구상나무를 신종 식물로 발표한 사람은 영국 식물학자 어니스트 헨리 윌슨(1876~1930)이다. 프랑스 신부로 왕벚나무 표본의 첫 채집자이기도 한 타케(1873~1952)와 포리(1847~1915)는 1901년부터 수십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만여 점의 식물종을 채집해 서구에 제공했는데, 두 사람 중 포리는 1907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한라산에서 구상나무를 채집하여 당시 미국 하바드대 아널드식물원의 식물분류학자인 윌슨에게 제공했다. 포리는 이 표본이 분비나무인 것으로 알았다. 윌슨은 포리가 준 표본을 보고 무엇인가 다른 종인 듯한 생각이 들어 1917년에 직접 제주를 찾아 왔다. 그는 타케와 일본인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과 함께 한라산에 올라 구상나무를 채집했다. 그리고 윌슨은 연구 끝에 1920년 아널드식물원 연구보고서 1호에 이 구상나무가 다른 곳에 존재하는 분비나무와 전혀 다른, 신종이라 발표했다. 윌슨은 이 나무를 제주인들이 ‘쿠살낭’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구상나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쿠살’은 성게, ‘낭’은 나무를 가리키는 것으로 구상나무의 잎이 성게가시처럼 생겼다고 해서 제주도 사투리로 쿠살낭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한편, 함께 제주도 채집 여행을 했으며, 한반도의 식물 대부분을 조사하고 현대적 분류를 했으므로, 많은 학명의 명명자였던 나카이는 구상나무를 분비나무와 구별하지 못하여 자신이 신종의 명명자가 되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억울해 했다고 한다. [출처 : 위키백과] [출처] 주목, 전나무, 구상나무의 구별|작성자 야메찍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