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물놀이로 즐겁고 시원했던 계곡
약초산행 이라는 제목을 달고 봄 나들이를 시작한다.
초입부터 반겨주는 개별꽃
꽃말은 귀여움 이다.
꿩의밥
다들 무심코 스쳐지나가게 되는 흔히 볼 수 있는 들풀..
그래서 꽃말이 무심함 그리고 한(恨) 이란다.
진달래는 어느새 지고
철쭉이 피기 시작한다.
계곡물가의 이끼에서도 봄의 싱싱함이 느껴진다.
애기나리
꽃말은 너무도 예쁜 Dwarf fairy bells
영어로된 꽃말을 이해하려면 꽃을 봐야만 한다.
우리말로는 깨끗한 마음, 요정들의 소풍 이라는데
오늘 우리들의 산행과 의미가 통하는 녀석이다.
어슬렁~ 어슬렁~ 약초산행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사실은 숲속의 봄 풍경을 즐기며 봄 기운을 즐기고 있다.
고비
고비는 고사리보다 좋다는 식용 나물 이지만, 비슷한 모양의
관중의 호랑고비는 독초이니 주의를 해야한다.
오가피 새순
고목에서 또 다른 새싹이 자란다.
향기 가득한 산달래
달래밭의 제비꽃
달래전
향기 가득한 산달래로 전을 부쳐가며 긴 점심 시간을 가진다.
어찌보면 봄 새순들과 함께 점심 식사 하는게 산행의 목적인듯도..
초오 (투구꽃)
맹독성 식물이다, 괜히 쑥이라고 뜯어서 전 부쳐먹으면 큰일난다.
이 외에도 이날 산에서 보았던 현호색, 괴불주머니, 막 새잎이 나오는
천남성, 미치광이풀, 애기똥풀, 진범등 독초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미치광이풀 (광대작약)
'미치광이'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독성이 강한 식물로 잘못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미치광이 또는 미치광이풀로 알려져있다.
약초산행할때 예쁜 자태로 가끔씩 놀래키는 노루삼
새싹에 꽃이 피기 전 모습부터..
벌써 꽃을 활짝 피운 노루삼까지..
현호색
진통제등 약재로 쓰인다고 하나, 독성이 있음으로 우리들은 그냥 꽃 으로 봐야..
개소시랑개비
양지꽃 종류이니 꽃말은 사랑스러움 일듯...
보라색 제비꽃의 꽃말은 '사랑'
개옻나무 새순
꼭두서니
봄맞이라는 새봄에 어울리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광대나물
이름은 독초같지만, 새봄 잎과 줄기를 나물로 삶아 먹을수 있고
접골초 라는 다른 이름처럼 접골목과 같은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머위
두리번 두리번 하는 사이에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산을 내려선다.
벌써 많은 배암들이 기지개를 펴고나와 꿈틀거리는 숲속
다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지만, 꿈틀이들은 늘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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