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밤과 낮
북극과 남극은 일반 대륙과 달리 해가 뜨면 밝아지고 해가 지면 어두워지는 정상적인 낮과 밤이 없고,
약 6개월 동안은 낮처럼 밝기만 하다가(백야 현상, white night),
또 6개월 동안은 캄캄한 밤의 연속일 때가 있다.
그것은 지구가 23.5°기울어져 있고 자전과 공전을 하기 때문이다.
즉 12월 21일 정오에 태양이 아주 높은 고도로 남반구를 비추게 되는데 이때를 동지(winter solstice)라고 하며
북반구는 기나긴 밤이 이어지고 남반구는 밤에도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밝아진다.
반대로 태양이 높은 고도로 북반구를 비추는 6월 21일을 하지(summer solstice)라고 하며
이때 북반구는 낮의 연속이고 남반구의 극점 부근에는 어두운 밤이 6개월씩이나 계속된다.
또 3월 21일 춘분(spring equinox)과 9월 21일 추분(Autumnal equinox)에는 태양이 적도 위치에 머물며
지구 상의 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길이가 12시간씩 똑같아진다.
태양의 연주 운동(annual motion)으로 적도면을 통과할 때는
춘분과 추분이 되고, 남위 23°30′인 남회귀선(tropic of capricorn)을 지나갈 때는
동지, 북위 23°30′지점인 북회귀선(tropic of cancer)을 지나갈 때는 하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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