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암폭포, 가정산폭포

가조2경 가정산폭포(駕停山瀑布)

가정산폭포는 가조면 수월리 가정계곡에 위치한다.

가정계곡은 신라 애장왕(哀裝王)이 탐 수례가 정자에

머물렀던 공이다.

30여미터의 바위에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는 그 아래

양씨(梁氏)가 순절한 낙화담(落花潭)을 이루며 흐른다.

가조 고을 경암(警菴) 변종식(卞鍾植)은 아래와 같은 시 한수를 남겼다.

변 종식 (卞鍾植)

"허공에 떨어지는 물방울 은하수 이루며

돌네 걸린 긴 무지개도 소리 있구나

옛날의 여산만이 어찌 아름다우랴.

날아 떨어지는 폭포에도 시정을 자아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