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science /지구과학

잘 만든 속담 하나, 열 기상청 안 부럽다.

나 그 네 2018. 9. 13. 12:50

잘 만든 속담 하나
열 기상청 안 부럽다.


연이은 날씨 예측 실패로 기상청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차라리 선조들이 만든 속담이 더 정확하겠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상황, 그래서 찾아봤다.

선조들의 삶이 지혜가 가득 담긴 날씨 관련 속담

1.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

    비가 오기전에는 공기 중에 습기가 많아진다.
    이 경우 피부로 호흡하는 개구리는 숨을 쉬기 어렵다.
    따라서 평소보다 더 크게 울어 호흡량을 늘린다.

2.개미가 개미집을 막으면 비가 온다.

    개미는 날씨 변화에 대담히 민감한 곤충이다, 특히 습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개미가 구멍을
    막는다는 것은 곧 비가 올 것이라는 징조다.

3.무릎이 쑤시면 비가 온다.
    비가 오기 전에는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진다.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부가 팽창해 신경을 자극한다.
    높은 습도는 관절 내 수분 배출을 막아 통증이 악화된다.

4. 아침에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면 그 날은 맑다.
   거미는 낮보다 저녁때, 특히 습도가 약간 높을 때
   거미줄을 치는 경향이 있다. 습도가 다소 높고 날씨가
   좋은 날은 야간 복사로 인해 이슬이 맺히기 쉽다.

5.가을 동풍은 우물을 말린다.
   가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복쪽을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동풍이 자주 분다. 이로 인해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우물이 마를 정도의 가뭄이 올 수 있다.

6. 가을 안개에 풍년든다.

   안개가 끼면 하늘 위로 올라갈 수증기의 양이
   줄어들어 구름이 생길 확률도 적어진다.
   따라서 일살ㅇ이 높아져 ㅂ벼가 잘 익는다.

7. 눈온 날은 거지도 빨래한다.
   물은 증발해 구름이 되는 과정에서 지표의 열을
   빼앗아 간다. 반대로 눈이 되어 내릴 때는 이 열을
   다시 내놓게 되므로 날씨가 포근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