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아름다운 야생화

자리공 [Phytolacca esculenta]

나 그 네 2009. 10. 4. 23:46

자리공 (식물)  [Phytolacca esculenta]

 

 

 

 미국자리공은 자리공과 함께 뿌리가 약으로 쓰이죠. 峻下逐水藥인 商陸입니다.

 

* 商陸  자리공 뿌리

   성질이 평하고[一云冷] 맛은 맵고 시며 독이 많다. 10가지 수병에서 물을 빼내고,

喉痺로 목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고독을 내리고 낙태시키며, 옹종을 없애고 귀신을

물리치며, 악창에 붙이고 낙태시키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한다. 곳곳에 있다. 붉은

것과 흰 것 2가지가 있다. 흰 것은 약에 넣어 쓰고, 붉은 것은 독이 심하여 헛것을 보

게 하기 때문에 부은 곳에 외용으로 붙이기만 한다. 붉은 것을 복용하면 사람이 상해

서 혈리가 그치지 않다가 죽게 된다. 장류근 또는 장륙이라고 한다. 꽃이 붉은 것은

뿌리도 붉고, 꽃이 흰 것은 뿌리도 희다.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 東醫寶鑑

 

  동의보감에서 말한 흰것은 자리공, 붉은 것은 미국자리공인듯한데요,

동의보감 시대에 이미 미국자리공이 한국에 들어와 있었던 걸까요?

또 붉은 것은 독이 있어 외용만 한다고 되어 있네요.

 

   이쯤해서 본초학 책을 찾아보면,

기원 : 자리공과에 속한 자리공 또는 미국자리공의 根

성미 : 寒, 苦, 有毒

귀경 : 肺脾腎大腸經

효능 주치 : 逐水消腫, 通利二便, 解毒散結.

  治水腫脹滿, 二便不通. 外用治癰腫瘡毒

 

   이라고 되어있네요.

   즉, 미국자리공은 외용하여 옹종창독을 다스리고,

  자리공은 내복하여 축수의 효능으로 수종창만 이변불통을 다스린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뇨소종제로 신장염, 간장염 등으로 인한 부종에 쓰고, 복수와 복장 등에 처방되는 유독성 식물인데 많이 먹으면 구토, 복통, 어지럼증, 두통, 흥분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키므로 조심해서 써야 하는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미상륙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전신이 부었을 때, 만성신우신염, 복수가 찼을 때, 능막염, 심장성부종에 효과가 있고,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인다.

♠ 이질에는 자리공 뿌리 4 ~ 6g을 1회분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루 2 ~ 3회씩 3 ~ 4일 복용한다.

♠ 농가진에는 자리공 뿌리를 달여서 그 물로 2 ~ 3 회 환부를 딱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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