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아름다운 旅行

[폄]Croatia- plitvice National Park(크로아티아 -플리트 비체 호수공원)

나 그 네 2009. 11. 3. 00:28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Croatia

 

'크로아티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의나라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 와 [보스니아]의 국경 근처를 흐르는 [코나라 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992년에는 [위기에 처한 세계유산]의 하나로 분류되었다가 1996년 여기서 제외되었다.

[코나라 강] 유역은 석회암지역으로 강물에 녹아있는 석회성분이 조류()와 이끼, 진흙 등과 함께 퇴적하여

강물을 막는 천연의 댐 구실을 하므로서 수많은 호소(湖沼), 폭포와 계곡이 조성되어 이처럼 기막히게 아름다운

풍광이 조성된 것이다.

                                                국립공원 입구의 안내도.

                    (오른쪽 아래의 그림을 보면 계단식으로 흘러내리는 수많은 폭포의 단면을 볼 수 있다.)

 

해발636m로 가장 높은 호소에서 흘러내리는 [플리트비체 강]의 강물이 계곡을 타고 가장 낮은 해발 150m 되는 곳에

이르기까지 크고작은 16개의 호소와 92개의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호소(湖沼)들은 폭포와 수로에 의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다.

청록색의 맑고 아름다운 호소에는 팔뚝만한 송어들이 헤엄치고, 단풍이 들기시작한 깊은 계곡을 흘러내리는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신선이 있다면 이런곳에 살지않을까.....?

           

                         차거운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에 안개까지 끼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안타깝다.

 

 

 

 

 

                          석회암 성분이 많이 녹아있어 청옥빛으로 아름다운 물빛.

 

 

 

                                 가는곳 마다 흘러넘치는 맑디 맑은 물! 물! 물! ....     물이 정말 보기 좋다.

 

 

 

   떡갈나무, 참나무 같은 단단한 나무를 잘라 물위에 만든 통행로가 숲속의 오솔길을 연상시킨다..

                     물위로 놓여있는 나무통로위에 낙엽이 쌓여있어서 운치를 더했다.

 

  

       청록색의 물이 사방으로 흘러넘치고 그 위로 만들어 놓은 통로는 계곡에 가득한 물위에 떠 있는듯하다. 

 

           물위로 비치는 단풍 빛이 소양호나 충주호를 닮았다. 아무튼 물은 원없이 구경했다. 그것도 비를 맞으면서.....

          통로를 따라 걸으며,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가로 지르면서, 지상천국이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꺼라는 생각을 했다.

                                

 

 

                                    사방 어디를 봐도 폭포, 폭포, 그리고 또 폭포다.

 

  

 

                            물위에는 오리 한쌍이, 물속에는 송어떼가 .....................

   (위 아래 사진은 같은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었지만 편집을 하면서 파랑색을 좀더 살리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된다.)

 

                                하얗게 반짝이는 물비늘이 예쁘다.

 

                               유유자적하는 송어떼가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깊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동남아 사람들 겨울에 우리나라에 오면 눈을보고 신기해 하듯이

                                    중동지역사람들 여기 오면 물구경 원 풀지 싶다.

                                    해가 뜨면 물빛이 훨씬 아름답다는데.... 아쉽다.

 

                                               한컷이라도 더 찍으려는 여행객들

  

 

                        신이 그려놓으신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들......

 

 

 

 

                 [플리트비체]의 수많은 호수와 폭포를 만들었던 그 물이 국립공원 밖에서는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플리트비체]를 떠나면서.....   그 입구의 마을이 참 깨끗해 뵌다.

             

        가을비에 언 몸을 따듯한 점심으로 녹이고 [발칸반도]의 마지막 행선지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를 향했다.

        이제 이번 여행도 종착점이 가까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