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으로 리우라고도 한다. 대도시로 1763~1960년까지 브라질의 수도였으며,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 세계 3대 미항(美港)의 하나이다. 동쪽은 대서양 연안의 구아나바라만(灣)에 면하고, 서쪽은 해발고도 700m가 넘는 가파른 산지가 시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시가는 코파카바나·이파네마 등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좁고 길게 뻗어 있으며, 항구 입구에는 팡데아수카르라고 불리는 높이 약 400m의 종 모양 기암이 있어, 항구의 표지 구실을 한다. 또 시가지 바로 뒤에 있는 높이 약 700m의 코르코바도 암봉(岩峰) 꼭대기에는 리우의 상징인 그리스도상(像)이 세워져 있다. 기후는 가장 더운 2월의 평균기온이 26.1℃, 가장 시원한 7월의 평균 기온이 20.6℃, 연평균기온이 23.1℃이다. 습도는 높으나 무역풍의 영향으로 서늘하여 코파카바나 해안은 해변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1502년 1월 1일 포르투갈의 항해자가 발견했으며, 발견자는 부근의 만(灣)을 강 어귀로 잘못 알고, ‘리우 지 자네이루(1월의 江)’라고 명명하였다. 최초의 식민은 프랑스인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1555년에 리우의 호수 부근에 상륙한 것이 그 시발이었다. 그 뒤, 몇 차례에 걸쳐 프랑스와 포르투갈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졌으나, 1567년에 결국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두었다. 18세기에 미나제라이스에서 금과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어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1808년에 포르투갈 왕실이 이곳으로 옮겨왔다. 1822년 브라질 왕국이 성립되자 왕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다시 1889년에 브라질 공화국이 된 후에도 1960년에 브라질리아로 수도가 옮겨지기 전까지 이 나라의 수도였다.
리우시 주변은 공업 중심지로 발전, 직물·가구·약품·유리·의복·가정용품 등의 각종 공장이 있으며, 무역항으로서 항만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다. 한편, 브라질 교통의 중심지로, 철도·도로가 국내의 주요 주(州)·도시로 연결되고, 국제·국내 항공로가 있다. 리우는 오래된 도시인 동시에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근대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중심부는 고색이 짙은 지구이며, 근대적인 거리는 도심부 바깥쪽의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지고, 또 구릉지의 산허리에 넓게 펼쳐져 있다. 시가에는 리우브랑쿠 대로(大路)와 프레지덴테바르가스 대로의 간선도로가 있는데, 아름다운 도로로 모자이크 무늬로 포장되어 있으며, 시내의 주요 도로는 모두 이 두 도로와 교차한다.
리우는 상파울루와 더불어 브라질의 2대 문화도시를 이루어 리우데자네이루대학교·예술대학·국립박물관·국립도서관 외에 많은 화랑·극장 등이 있고, 도심부에서 8km 남쪽에 있는 1808년에 조성한 광대한 리우데자네이루 식물원은 리우의 명소로서, 아름다운 열대식물원이다. 리우의 시민은 카리오카라고 불리며, 수영·낚시·승마 등을 즐기는데,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말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거행되는 축구경기이다. 또 사순절(四旬節) 4일 전에 열리는 카니발은 리우 최대의 축제로 카리오카가 거시적(擧市的)으로 참가하며, 이 때에는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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