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무에 기생해 자라는 식물로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겨우살이가 구토 등 항암치료 부작용을 가라앉히는 데 이용되고 있다.
영국 라파엘 메디컬센터(Raphael Medical Center) 통합암치료실장 모리스 오린지(Maurice Orange) 박사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오심-구토, 피로, 체중감소, 기분장애, 감염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해 겨우살이 성분을 주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겨우살이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임파선암, 백혈병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세포를 죽이기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사를 맞은 환자들은 주사부위가 하루 이틀 아프고 가려우며 벌에 쏘인 것처럼 발적현상이 나타나지만 이는 면역반응의 결과이며 몇 주 또는 몇 달이면 가라앉는다고 오린지 박사는 밝혔다.
브리스톨 대학의 진 피더(Gene Feder) 박사는 겨우살이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이중맹-무작위-대조군설정(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임상시험에 참가할 환자를 내년 4월부터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환자들에게는 일주일에 두 번씩 2년에 걸쳐 겨우살이 성분을 주사하게 된다고 피터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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