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 암은 《황제내경(黃帝內經)》 소문(素問)에 처음 수록된 적취(積聚)를 시초로 궐산(厥疝)·산비(疝痺)·식적(食積)·식분(息賁)·장담(腸覃)·석가(石假) ·징가(癥瘕)·식얼(食噎)·영류(瓔瘤) ·완저(緩疽) ·석저(石疽) ·징적(癥積) ·가취(瘕聚)·얼격(噎膈)·반위(反胃)·설균(舌菌)·육종(肉腫)·혈종(血腫)·적(積)·종류(腫瘤)·무명종독(無名腫毒)·유암(乳巖) 등의 다양한 병증으로 표현되어 있다.
종양의 형성은 주로 인체의 정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과도한 정신적 자극(즉, 喜 ·怒 ·憂 ·思 ·悲 ·恐 ·驚 등의 七情의 과도)이 있거나, 외사(外邪)가 정체하여 기체혈어(氣滯血瘀)하고 담음독취(痰飮獨聚)하므로 서로 엉겨서 맺히고 얽혀서 마침내 종괴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치법은 청열해독(淸熱解毒)·화담연견(化痰軟堅)·활혈거어(活血祛瘀)·행기산결(行氣散結)·이독제독(以毒制毒) 등의 거사법(祛邪法)과 건비익기(健脾益氣)·건비보신(健脾補腎)·익기보혈(益氣補血)·자음온양(滋陰溫陽) 등의 부정법(扶正法)으로 대별된다.
초기에는 질병을 직접 공격하는 공법(攻法)을 위주로 하고, 중기에는 공법과 보법을 겸하여 시행하고, 말기에는 부정(扶正 :정기를 돕는 것)하는 법을 위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규율이나, 최근에는 대개 공법과 보법을 겸하여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치료약물에는 당삼(黨蔘) ·백출(白朮), 복령(茯苓) ·황기(黃芪) ·목단피(牧丹皮) ·사삼(沙蔘) ·단삼(丹蔘) ·삼릉(三稜) ·봉출(蓬朮) ·진피(陣皮) 등 건비(健脾) ·익기(益氣) ·이기(利氣)시키는 약물이 많이 사용되고, 항암 목적으로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하고초(夏枯草) ·반지련(半枝蓮) ·혈견수(血見愁) ·별갑(鱉甲) 등이 쓰이는데, 특히 당삼 ·사삼 ·단삼 ·인삼 ·원삼(元蔘) ·현삼(玄蔘) 등의 삼(蔘) 종류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공보겸시(攻補兼施)의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에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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