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건강관리

육불치(六不治)

나 그 네 2011. 5. 11. 23:02

 

육불치(六不治)

 

 

서양 문명이 발달하기 전에는 중국의 한의학이 유명 했지요.

사마천 사기에 나오는 六不治 (육불치)가 현대의학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마천 사기 <편작열전>에 보면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6가지 불치병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환자가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환자.

(驕恣不論於理, 一不治也라)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만 중요시하고

정확한 의사의 진료와 충고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둘째: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輕身重財, 二不治也라)

몸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돈과 명예를 중시하여 몸을 가벼이 부린다면

이것 또한 불치병이라는 지적입니다.

 



셋째: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옷은 추위를 견딜 정도면 적당하고,

음식은 배고픔을 채울 만하면 적당한 것인데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고 편안한 것만 쫓는환자는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넷째: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陰陽幷藏氣不定, 四不治也)

음양이 장기를 장악하여 혈맥의 소통이 단절되면

기가 불안정해 져서 돌이킬 수 없다는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수 없는 상태입니다.

(形羸不能服藥, 五不治也)

어떤 명약을 쓰더라도 그 약을 받아들일만한 기본 체력이없다면

이것 또한 고치기 힘든 병이라는 겁니다



여섯째: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입니다.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편작은 육불치(六不治)의 난치병을 말하면서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있더라도 병이 중하게 되고 고치기 힘들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병이 걸려 빨리 나으려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최적의

방법을 전문가에게 찾아내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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