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풍 이 란
태풍이란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7m/s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폭풍우는 반드시 태풍에만 동반되는 것이 아니고 온대저기압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발생원인과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열대저기압과 온대저기압은 구별되고 있다.
열대저기압(Tropical Cyclone)은 「그림」과 같이 지구상 여러 곳에서 연간 평균 80개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열대저기압은 발생장소에 따라 명칭을 각각 달리하고 있다.
①태풍(Typhoon) :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것
②허리케인(Hurricane) : 북대서양,카리브해,멕시코만,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것
③사이클론(Cyclone) : 인도양,아라비아해,벵골만에서 발생하는 것
열대저기압의 발생장소와 명칭
태풍의 구분
세계기상기구(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서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에 따라 「표」와 같이 4계급으로 분류하며, 열대폭풍(TS)부터 태풍의 이름을 붙인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열대폭풍(TS)이상을 태풍이라고 부른다.
태풍의 구분
중심부근 최대풍속 |
17m/s(34Kts) 미 만 |
17∼24m/s (34∼47Kts) |
25∼32m/s (48∼63Kts) |
33m/s(64Kts) 이 상 | |
구 분 |
세계기상기구 |
약한 열대 저 기 압 Tropical Depression (TD) |
열 대 폭 풍 Tropical Storm (TS) |
강한 열대 폭 풍 Severe Tropical Storm (STS) |
태 풍
Typhoon
(TY) |
한 국 일 본 |
약한열대 저 기 압 |
태 풍 |
태풍의 발생
발생원인
현재까지의 발생설을 종합해 보면 태풍발생의 온상이 되고 있는 적도전선은 한대전선과는 다르게 양측의 기류 사이에 온도나 수증기 함유량의 차가 적으며, 남양에서는 일반적으로 공기가 고온다습하여 대기는 조건부 불안정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적란운이 쉽게 발생하여 가끔 강한 스콜(Squall)을 동반한다. 이 스콜이 처음으로 공기의 작은 소용돌이가 되며, 이것이 수렴기류로 인하여 적도 부근에 모이게 된다.
이 소용돌이가 북동무역풍대의 동풍중에 발생한 수평 파동 때문에 한곳으로 모이게 되면 소용돌이가 크게 된다. 이것이 바로 태풍의 씨앗이다. 이 씨앗이 적도전선에서 기류의 수렴이 강해지면 크게 되어 마침내 태풍이 되는 것이다.
태풍의 월별 평균 발생수(1951-1998)
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계 |
횟수 |
0.5 |
0.2 |
0.5 |
0.7 |
0.9 |
1.8 |
4.0 |
5.7 |
5.0 |
4.1 |
2.6 |
1.3 |
27.3 |
위의 결과를 정리해 보면 연평균27개가 발생하며,지역적으로는 동경130°∼145°,북위 5°∼20°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계절적으로는 7,8,9,10월의 4개월간에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또한 계절에 따른 발생위치의 변화를 보면, 봄에서 초여름까지는 북위 10°∼20°부근에서 많이 발생하고, 7·8월이 되면 북위 20°∼30°부근으로 발생위치가 북상하게 되고 10,11,12월이 되면 다시 반대로 저위도로 남하하게 된다.
태풍의 이름
○ 태풍위원회는 아시아 각 나라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경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서양식의 태풍이름에서 아시아(14개국)의 고유이름으로 변경하여 새 천년부터 사용하기로 함.
○ 태풍이름 및 4자리 숫자로 된 인식번호는 열대폭풍(TS)이상의 열대저기압에 대해 일본 동경태풍센터에서 부여함(인식번호는 태풍이름 다음에 ( )로 표시).
○ 태풍이름 목록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환하면서 사용하게 됨(태풍이름 순서는 제출국가의 알파벳순임).
태풍의 이름(2000.1.1 시행)
국 가 명 |
1조 |
2조 |
3조 |
4조 |
5조 | |||||
캄보디아 |
돔레이 |
Damrey |
콩레이 |
Kong-rey |
나크리 |
Nakri |
크로반 |
Krovanh |
사리카 |
Sarika |
중 국 |
롱방 |
Longwang |
위투 |
Yutu |
펑셴 |
Fengshen |
두지앤 |
Dujuan |
하이마 |
Haima |
북 한 |
기러기 |
Kirogi |
도라지 |
Toraji |
갈매기 |
Kalmaegi |
매미 |
Maemi |
메아리 |
Meari |
홍 콩 |
카이탁 |
Kai-tak |
마니 |
Man-yi |
퐁웡 |
Fung-wong |
초이완 |
Choi-wan |
망온 |
Ma-on |
일 본 |
덴빈 |
Tembin |
우사기 |
Usagi |
간무리 |
Kammuri |
곳푸 |
Koppu |
도카게 |
Tokage |
라 오 스 |
볼라벤 |
Bolaven |
파북 |
Pabuk |
판폰 |
Phanfone |
켓사나 |
Ketsana |
녹텐 |
Nock-ten |
마 카 오 |
잔쯔 |
Chanchu |
우딥 |
Wutip |
봉퐁 |
Vongfong |
파마 |
Parma |
무이파 |
Muifa |
말레이시아 |
절라왓 |
Jelawat |
서팟 |
Sepat |
루사 |
Rusa |
멀로 |
Melor |
머르복 |
Merbok |
미크로네시아 |
이위냐 |
Ewiniar |
피토 |
Fitow |
신라쿠 |
Sinlaku |
니파탁 |
Nepartak |
난마돌 |
Nanmadol |
필 리 핀 |
빌리스 |
Bilis |
다나스 |
Danas |
하구핏 |
Hagupit |
루핏 |
Lupit |
탈라스 |
Talas |
한 국 |
개미 |
Kaemi |
나리 |
Nari |
장미 |
Changmi |
수달 |
Sudal |
노루 |
Noru |
태 국 |
프라피룬 |
Prapiroon |
비파 |
Vipa |
멕클라 |
Megkhla |
니다 |
Nida |
쿨라브 |
Kularb |
미 국 |
마리아 |
Maria |
프란시스코 |
Francisco |
히고스 |
Higos |
오마이스 |
Omais |
로키 |
Roke |
베 트 남 |
사오마이 |
Saomai |
레기마 |
Lekima |
바비 |
Bavi |
콘손 |
Conson |
손카 |
Sonca |
캄보디아 |
보파 |
Bopha |
크로사 |
Krosa |
마이삭 |
Maysak |
찬투 |
Chanthu |
네삿 |
Nesat |
중 국 |
우콩 |
Wukong |
하이옌 |
Haiyan |
하이셴 |
Haishen |
디앤무 |
Dianmu |
하이탕 |
Haitang |
북 한 |
소나무 |
Sonamu |
버들 |
Podul |
봉선화 |
Pongsona |
민들레 |
Mindulle |
날개 |
Nalgae |
홍 콩 |
산산 |
Shanshan |
링링 |
Lingling |
야냔 |
Yanyan |
팅팅 |
Tingting |
바냔 |
Banyan |
일 본 |
야기 |
Yagi |
가지키 |
Kajiki |
구지라 |
Kujira |
곤파스 |
Kompasu |
와시 |
Washi |
라 오 스 |
샹산 |
Xangsane |
파사이 |
Faxai |
찬홈 |
Chan-hom |
남테우른 |
Namtheun |
맛사 |
Matsa |
마 카 오 |
버빈카 |
Bebinca |
와메이 |
Vamei |
린파 |
Linfa |
말로우 |
Malou |
산우 |
Sanvu |
말레이시아 |
룸비아 |
Rumbia |
타파 |
Tapah |
낭카 |
Nangka |
머란티 |
Meranti |
마와 |
Mawar |
미크로네시아 |
솔릭 |
Soulik |
미톡 |
Mitag |
소델로 |
Soudelor |
라나님 |
Rananim |
구촐 |
Guchol |
필 리 핀 |
시마론 |
Cimaron |
하기비스 |
Hagibis |
임부도 |
Imbudo |
말라카스 |
Malakas |
탈림 |
Talim |
한 국 |
제비 |
Chebi |
너구리 |
Noguri |
고니 |
Koni |
메기 |
Megi |
나비 |
Nabi |
태 국 |
투리안 |
Durian |
라마순 |
Ramasoon |
하누만 |
Hanuman |
차바 |
Chaba |
카눈 |
Khanun |
미 국 |
우토 |
Utor |
차타안 |
Chataan |
아타우 |
Etau |
쿠도 |
Kodo |
비센티 |
Vicente |
베 트 남 |
차미 |
Trami |
할롱 |
Halong |
밤코 |
Vamco |
송다 |
Songda |
사올라 |
Saola |
태 풍 재 해 예 방
재해의 요인
태풍으로 발생되는 폭풍,홍수,고조,토사에 의한 재해는 태풍이 영향을 미친 전지역에서 피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한정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홍수범람이나 산사태,토사유출등의 이차적 현상에 의해서 피해양상이 직접적으로 좌우된다.
태풍재해의 요인과 피해대상
요인
파랑,해일,수해,풍해
피해대상
파랑:해안침식,항만시설의 파괴,해난사고,인명피해
해일:침수피해,전답등의 염수해,선박의 침몰충돌,유목등에 의한 피해,제방도로등의 파괴,가옥의 파괴유실, 인명피해
수해:축대붕괴,산사태,침수,홍수
풍해:풍화작용,송전선절단에 의한 정전,보행 및 작업곤란,전선합선에 의한 화재,선박의 유실·전복, 차량전복,가옥철탑등의 파괴,인명피해
육상 예방대책
태풍 통과전
(1)태풍권에서는 정전과 단수사태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병원과 같은 중요 시설에서는 보조전원장치를 점검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라디오, 랜턴, 배터리 등을 준비하고 각종 용기에 물을 저장해 둔다.
(2)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창문 밖을 합판 등으로 막고, 만일의 사태시 유리창 등에 의하여 부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응급치료약을 준비한다.
(3)건축공사장에서는 철사, 밧줄 등을 사용하여 날아가기 쉬운 물건들을 묶어두고, 가정에서는 집밖에 있는 쓰레기, 깡통, 각종 연장, 장난감 등을 치운다.
(4)자동차에 충분히 연료를 채워 두고 만일의 대피 시에 옮길 물품들의 우선 순위를 정하여 가족 가운데 각자의 행동과 책임을 정해 둔다.
(5)모래주머니, 합판, 플라스틱판, 목재 등 만일의 피해시 응급복구를 위한 준비를 해 둔다.
(6)평상시 지형이나 지질을 잘 조사하여 산사태나 하천범람의 위험이 없는지를 알아둔다.
(7)하수도를 정비하고 축대나 담장 등을 점검한다.
(8)해안지대에서는 선박을 단단히 묶거나 안전한 육지로 대피시킨다.
(9)만일의 사태시 연락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관청과 병원으로 통하는 길을 알아둔다.
태풍 통과시
(1)집이 튼튼하고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을 때는 집에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하나 만일 그렇지 않으면 지정된 피난처로 옮기고 태풍이 지나갈 때를 기다린다.
(2)계속해서 라디오를 듣거나 TV를 시청하여 태풍의 위치를 확인하고, 한 때 바람이 잔잔하더라도 태풍의 눈이 통과하는 30분∼1시간 후에는 풍향이 반대로 바뀌면서 다시 강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3)일강수량이 100mm를 초과하거나 시간당 강수량이 20mm를 초과하기 시작하면,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변을 면밀히 점검한다. 오랫동안 계속된 비가 태풍 중심권 이전부터 지속된 상태에서는 이보다 적은 강수량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도시지역에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20mm를 초과하면 홍수나 침수가 발생하기 쉽다.
(5)호우시 산간계곡 부근에서는 토사의 유실을 경계하며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면 즉시 대피한다.산중턱의 골짜기 물이 갑자기 줄어드는 현상이 있을 때는 토사의 유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조심한다.
(6)물이 무릎이상 빠지는 냇물을 가로질러 건너지 말아야 하며 물이 불어나 넘쳐흐르는 도로로 차를 몰지 않는다.
태풍 통과후
(1)침수되었던 음식물은 먹지 말 것이며, 물은 마시기 전에 반드시 위해여부를 검사하고 특히 지하수는 주의한다.
(2)관계기관의 허락이 있기 전에는 재해지역의 접근을 금한다. 복구 및 구조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습기찬 지역에서 전기기구를 취급하지 않는다.전기기구는 사용 전에 반드시 말리고 점검한 후에 사용한다.
(4)도로의 지반침식, 붕괴 등을 생각하여 자동차 운전을 삼간다.
(5)늘어지거나 매달려 있는 전선을 피하고 이를 가까운 관서에 신고한다.
(6)수압이 낮아져서 소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특히 화재에 유의한다.
해일 재해 대책
해일이란
태풍이나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서 발생하는 해수면의 이상상승을 일으키는 현상이며,그 원인으로서는 기압의 급하강과 태풍이 지적되고 있다.
해일에 의한 재해
해일에 의해서 초래되는 재해를 해일피해라 하며,구체적으로 해일이 갖는 큰 유압과 강한 풍랑에 의한 인명피해, 항만시설과 제방파괴, 선박피해, 해안근처의 농경지 침수 및 양식장 피해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해일피해는 남해안지방이 제일 많으며 다음이 동해안의 순으로 태풍 접근이나 통과시에 많다.
해일피해 대책시 고려할 점
(1)강풍의 방향과 마주보는 위치의 항구는 바닷물이 몰려와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항만내에 계속 머물 게 되며 이 때 해일의 높이는 풍속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피해는 커진다.
(2)해안부근의 해저가 얕은 때는 마찰이 크며 이 때 해저에서 심해 쪽으로 흐르는 역류가 방해를 받음으로써 해일이 발달하기 쉽다.
(3)항만 내에서의 선박 계류를 강화하며 태풍시 방재요령에 준하여 행동한다.
농작물 대책
태풍통과전
(1)논물을 벼 키의 60%까지 깊이 댄다.
(2)이삭이 나오는 논은 새 그물을 친다.
(3)고추,참깨 등에 지주를 세워 묶어 준다.
(4)과수는 지주를 세워 받쳐주고 가지를 끈으로 얽어매 준다.
(5)침수지역의 가축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사료조달계획을 세운다.
태풍통과후
(1)쓰러진 벼는 1일 이내 4-6포기씩 가볍게 묶어 세워 준다.
(2)깊이 댄 물을 빨리 배수하고 흙탕물에 젖은 벼는 맑은 물로 씻어준다.다만 이삭이 팬 후 30-35일경 까지는 물을 완전히 빼서는 안된다.
(3)쓰러진 참깨,고추 등은 서둘러 세워주고 병충해 예방을 위하여 농약을 뿌려준다.
(4)떨어진 과실중 상품가치가 있는 과실은 골라 출하하고 상처가 난 과실은 땅에 묻어 병균의 근원을 없앤다.
(5)과수의 찢어진 가지나 부러진 가지는 밑부분을 깨끗이 자른 다음 살균제를 살포하고 쓰러진 나무는 세워 움직이지 않도록 지주를 세운다.
(6)옥수수 등 사료작물이 쓰러졌을 경우에는 빨리 수확하여 담근먹이를 만들도록 하고 수확하고 난 포장에는 호밀이나 유채 등 뒷그루 사료작물을 재배하도록 한다.
방재기상정보의 종류
일기예보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의 일기를 예보하는 것으로 단기예보라고도 한다. 1일 4회(5시, 11시, 17시, 23시) 지방별, 지역별로 기상청과 각 지방기상청 및 기상대에서 발표하며, 신문 또는 방송, 자동예보응답기를 통하여 일반국민에게 제공된다. 일기예보는 항상 최근에 발표되는 새로운 것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태풍)정보
기상 등 예보에 관계가 있는 태풍, 기타 악기상현상이 접근하거나 발생할 것이 예상되어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때 또는 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중일 때 새로운 기상(태풍)정보를 일반 및 관계기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신속히 발표하는 것
기상주의보 및 경보
중대한 재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음을 예상하여 주의를 환기하거나 경고를 하는 예보
중대한 재해라 함은 폭풍우설, 파랑 또는 호우 등의 악기상현상에 의해서 초래되는 대규모적인 재해를 말한다. 주의보 및 경보에는 태풍, 폭풍, 호우, 대설, 해일, 파랑, 한파, 건조등이 있다.
해상기상 통보
어선의 안전 조업과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라디오(KBS)를 통하여 우리나라 부근 해역과 동중국해 및 대화퇴 어장의 해상 날씨를 발표하고, 동시에 소형 일기도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일기도 해설을 방송한다.
항공기상예보
항공기상관서가 비행장예보, 주의보, 경보 및 정보를 국내 및 국제선의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발표하는 예보
태풍 상식
열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을 열대성 저기압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더욱 발달하여 중심 풍속이 32m/s이상 되는 격렬한 폭풍을 태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태풍은 그 발생 지역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이 붙여지게 되는 데, 대서양과 멕시코 연안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 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극동지역에서 태풍, 필리핀에서는 바기오, 오스트레일리아 연안에서 발생하는 것을 윌리윌리,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이클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편의상 태풍이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어 미국에서 태풍이 불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한다면, 이 때의 태풍은 허리케인을 의미하는 보통 의 태풍을 말합니다.
다섯 가지 법칙태풍이란 무엇인가?
다섯 가지 법칙태풍은 열대 지방의 해상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저기압으로 해면 부근의 기온이 27℃이상일 때 발생하고, 남북 위도 5도 이상의 부분에서 발생하며, 연안에서는 그다지 발생하지 않고 육상에서는 전연 발생하지 않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태풍의 발생 장소와 규모
태풍이 발생하는 장소와 규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열대지방의 날씨는 중, 고위도 지방의 날씨와는 본질적으로 달라, 비가 많이 오는 날 또는 비가 오지 않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같이 날씨가 계속 되요. 또 이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하고 습도가 아주 높아서 비가 많이 와요. 그래서 가끔 발생한 막대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를 가져오기도 하는 데, 이 중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발생하는 곳은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북위 5~25', 동경 120~170'되는 범위 안에서랍니다.(우리 한 번 손으로 가르쳐 볼까요?!) 이러한 지역은 해수면의 수온이 광범위하게 약 27도 보다 높은 지역으로서, 대기는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태풍의 발생에 적당한 조건을 가지고 있죠!
참고로 태풍은 적도에서는 발생하지 않아요!
태풍은 한 해 평균 약 15개씩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을 하지요. 그 해에 처음으로 발생하는 것을 제 1호 태풍이라고 하고 처음 발생한 태풍이라고 하고, 그 해의 숫자와 함께 표시하는 데, 예를 들어 1993년에 처음으로 발생한 태풍은 9301호라 한답니다.
태풍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센터는 괌 섬에 있으며, 이 곳에서 92개의 태풍을 23개씩 4개조로 밀 정해놓고, 발생하는 순서에 따라 차례로 붙여주는 데, 이들 태풍의 명칭은 남자와 여자의 이름이 교대로 나오게 되는데, 이들의 이름도 4년마다 몇 개씩 바꾸어 사용하게 되지요.
태풍의 분류
기상청은 2년 전부터 정전에 사용해온 A, B, C급 태풍이란 용어 대신 태풍의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으로, 강도에 따라 약, 중, 강, 매우강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태풍의 크기는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미치는 범위를 말하는데 소형은 반지름 3배㎞, 대형은 5백∼ 8백㎞, 초대형은 8백㎞이상의 지역에 걸쳐 있는 것을 의미한다. 태풍의 풍속은 약한 태풍의 중심부 최대풍속이 초속 17-25m, 중형태풍은 25-33m, 강한 태풍은 33-44m, 매우 강한 태풍은 44m이상이다.
태풍의 피해
Strong Wind | Flooding | Rip-tide (격랑) |
Storm Surge (파도) |
Tornado |
태풍의 이름
태풍의 번호와 이름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을 짓는 경우처럼 태풍 이름도 미리 정해진다.
그 이름을 정하는 곳은 태평양의 섬 괌에 있는 미국 태풍 합동 경보센터 (JTWC) . 태풍 이름은 열대폭풍 이상인 경우 번호와 이름을 차례로 붙이도록 돼 있다.
해마다 1월 1일부터 발생하는 순서에 따라 제1호부터 차례로 번호를 붙인다. 태풍 이름은 호주의 기상학자가 악명높은 정치인들의 이름을 따 태풍에 이름을 붙였다.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점에서 태풍과 정치인들이 서로 닮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 이름을 번갈아 붙이며 영문자의 알파벳 순으로 4개조를 만들어 두고 순서대로 사용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은 4조. 지난 59년 한국에도 엄청난 피해를 주었던 사라호처럼 유독 심각한 피해를 준 태풍 이름은 그 명단에서 빼고 다른 이름들을 돌아가며 사용한다. 이런 식으로 사용해온 태풍 이름이 사용되는 것은 올해 말까지. 2000년부터는 회원국들이 제공한 새로운 이름 1백40개가 새로 발생하는 태풍의 이름이 된다. 새로 확정된 태풍 이름들 가운데는 남한과 북한이 추천한 태풍 이름이 각각 10개씩 포함된다. 한글 이름을 가진 태풍이 20개나 생기는 셈. 일본 이름을 가진 태풍도 10개가 새로 생긴다.
태풍도 약한 곳이 있는가?
태풍도 약한 곳이 있다. 태풍의 눈과 왼쪽 반원 지역이 약한 곳인데, 태풍의 눈은 태풍의 중심부로서 바람이 거의 없는데, 그 이유는 소용돌이치며 상승하는 바람의 한가운데는 상대적으로 공기밀도가 적고 위력이 약한 공기기둥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왼족 반원지역이 약한 이유는 태풍이 무역풍과 편서풍을 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태풍의 왼쪽이 이들 바람과 마주쳐 세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Living daily > 사 건, 사 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폭격…결국 일본 굴복시킨 숨겨진 영웅 (0) | 2011.08.05 |
---|---|
노블레스 오블리주 (0) | 2011.07.20 |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6일 한국 전역에 상륙" (0) | 2011.04.05 |
中-日 원전 20년뒤 297기… 한반도 ‘핵의 고리’에 포위된다 (0) | 2011.04.05 |
독일 전문가의 ‘4대강 후유증’ 경고 (0) | 2011.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