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daily/좋 은 글 , 시

공자의 말씀

나 그 네 2012. 1. 30. 20:49

 

공자는 73 세에 세상을 떠나면서(BC 552-479),
이런 말씀을 남겼다 (論語 爲政篇).


나는  (子曰: 吾)
15 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十五有而志干學)
30 세에 주체성을 가지고 사회에 나갔으며  (三十而立)
40 세에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었고  (四十而不惑)
50 세에 인생의 소명을 깨달았다.  (五十而知天命)
60 세에는 어떤 말을 들어도 귀에 거슬리지 않았고

    (六十而耳順)
    70 세가 되니 하고 싶은 짓을 해도 도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不踰距)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공자의 입장에서 보면,
    인생은
    그 나이와 함께 경륜이 쌓이고 성숙하게 마련임을
    알 수 있다.


    만일 공자가 40 세에 세상을 떠났다면
    그도 역시 미완성 인생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공자인들 30 대의 인생이
    어찌 70 대의 자기 인생을 알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비록 아직 미숙한 젊은이라 할지라도
    인생의 노하우를 지닌 선배의 충고를 받아드릴 수만
    있다면,
    그 연륜의 공백을 메워 나갈 것이며,
    성숙한 인생을 앞당길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공자는 옛것을 익이고 나아가
    새것을 알아야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爲政11)
    말하자면 신세대가 새것만 알게 아니라,
    옛 것을 잘 익이고 소화를 시켜서
    새 세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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