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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시트먼 교수의 실험노트. 결정이 특이한 것을 관찰하고 그 구조를 풀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남았다. |
결정학계의 대가인 라이너스 폴링은 준결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폴링은 “준결정은 없지만 준과학자가 있다”며 셰시트먼 교수를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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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정강화마그네슘 합금(왼쪽, 합금의 구조)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해 초경량 비행기(오른쪽, 출처: gettyimages)의 재료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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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로즈 타일링
펜로즈 타일링은 벽지나 실내 바닥의 타일링 도안으로 흔히 사용돼 왔다. 펜로즈 타일링 속 패턴은 1973년 영국의 과학자 로저 펜로즈(영화 인셉션 속 ‘펜로즈 계단’을 고안한 이론물리학자)가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준결정이 발견되기 10년 전의 일이다. 평면을 같은 크기의 5각형으로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두 개의 다른 마름모꼴을 일정한 법칙에 따라 배열하면 그 배열이 5회 대칭구조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배열도형 전체로 보면 각각의 마름모꼴은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어 주기성은 없다. 그러나 분명 5회 대칭구조가 보인다.
셰시트먼 교수가 발견한 준결정 구조는 이런 펜로즈 타일링의 개념을 도입해 풀 수 있다. 즉, 두 가지 다른 형태의 도형으로 공간을 채워 3차원으로 나타내면 5회의 대칭 구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원자 배열에 주기성은 보이지 않지만 결정을 이룰 수 있다. 결정은 한 종류의 도형으로 이뤄졌다는 기존의 결정학 이론을 뛰어 넘는 것이다. 이 결정에 ‘준결정(quasicrysta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결정질 물질과 비정질 물질의 중간적인 구조를 갖는다는 의미에서다.
발행일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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