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기자] 장쯔이의 굴욕이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외설 장쯔이'란 별명이 붙을만큼 팬들의 비난 수위도 높아져 가고 있다. 이유는 장쯔이의 최신작품 때문이다.
중국 신화망은 장쯔이가 할리우드 영화 '더 호스멘'의 주연을 맡았지만 그의 연기에 대해 자국내 네티즌들로부터 '중국인의 부끄러움'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고 전했다.
'더 호스멘'은 장쯔이와 데니스 퀘이드가 주연한 서스펜스 영화. 데니스 퀘이드가 형사로 장쯔이가 중화계 여성을 연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요한계시록의 4가지 모티브를 토대로 발생한 기괴한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다루고 있다.
영화에는 장쯔이의 노골적인 성애장면이 등장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백인 경관 앞에서 무릎을 꿇거나 허벅지로 유혹하는 장면까지 나온다는 것. 현재 대만에서 공개 중이지만 영화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굴욕이다' '중 국민의 부끄러움'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장쯔이 측은 노코멘트로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영화관계자는 "영화는 어디까지나 연기일뿐이다. 장쯔이 본인의 인격과 조금도 관계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고 한다. '더 호스멘'은 노골적인 성묘사가 많아 중국 내에서는 상영허가가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쯔이의 굴욕과 수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초 남자친구인 비비네보와 해변에서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벌인 사진이 공개돼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폭탄을 맞기도 했다.
더욱 우울한 점은 '게이샤의 추억' 'TMNT'에 이은 3번째 할리우드 작품인 '더 호스멘'이 지난 3월 미국에서 흥행에 참패했다는 사실이다. 개봉 첫째주 전미 흥행순위에서 50위권에도 들지 못해 장쯔이는 월드스타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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