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세느강에는 다리가 많다.
지류를 포함하면 천여 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파리에만도 세느강의 다리는 36개나 된다.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에펠탑은 세느강의 다리와 함께라면 더 낭만적이다.
세느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늘도 세느강의 유람선은 쉼 없이 물살을 가른다.
알렉산더 3세다리
시커먼 먹구름이 물러가고 여명처럼 하늘이 밝아 올때
황금빛의 화려한 조각 작품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는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 3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 다리는
러시아와 프랑스의 동맹을 기념해 1896년부터 1900년에 걸쳐서 건설되었다.
사진에는 일부만 나왔지만 다리 양쪽으로 늘어선 고풍스런 가로등이 이 다리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체코 프라하에 카를교가 있다면 파리에는 알렉산더 3세 다리가 있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 불리는 이 다리를 그냥 밑으로 지나기만 했다.
언젠가 꼭 다시 다리위에 서리라...
퐁네프 다리
이곳에서는 어떤 애정표현도 자연스럽다.
강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이 정겹다.
유로국가의 상징인 노란색 별 12개가 있는 바로 위가 2층 전망대이고
맨 꼭대기 상층부에 보이는 곳이 3층 전망대다.
에펠탑은 7년마다 한 번씩 페인트칠을 하고 250만개의 나사를 조여야 한다.
2층 전망대
3층 전망대
파리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맨꼭대기 3층 전망대 274m 높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2층 전망대에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에펠탑의 원래 용도가 TV와 라디오의 송신탑 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정상부에는 안테나가 복잡하게 달려 있다.
이 에펠탑은 7년마다 한 번씩 페인트칠을 하고 250만개의 나사를 조여야 한다.
아래 사진은 3층 전망대를 좀 더 확대해서 본 모습이다.
노틀담 대성당
유람선에 함께탔던 아랍부호(?)의 손주 같은데 참 귀엽고 붙임성이 있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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