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해원 기자 = 필드의 섹시 미녀 1위는 누구일까? 호주의 미녀 골퍼 안나 로손(30)이 순수하게 외모로만 산정한 여자골퍼 랭킹에서 당당히 톱랭크에 올랐다.
지난 달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신지애(23·미래에셋)를 극적으로 꺾고 우승한 산드라 갈(26·독일)로 인해 그린 위의 섹시 미녀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녹색 잔디 위를 누비는 국내외 미녀 스타들은 강렬한 햇볕 아래 경기를 하는 탓에 백옥 같은 피부는 아닐지라도 당당한 건강미를 자랑한다. 이들은 훤칠한 키로 인해 실제 모델 활동을 하는 등 뛰어난 골프 실력과 함께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자동차와 경제,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순위를 매기는 '더리치스트닷오알지'는 최근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로 사랑을 받고 있는 미녀 골퍼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이 뽑은 가장 매력적인 미녀골퍼는 호주 출신의 안나 로손이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손은 실제로 모델 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몸매가 1위를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비록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비교해 뛰어난 골프 실력을 갖추지 못한 로손이지만, 30대로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린 위의 미녀를 거론하는 자리에는 항상 이름이 오르내리는 단골손님이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나탈리 걸비스(28·미국)다.
독특한 스윙 폼으로 인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걸비스는 LPGA투어에서도 꾸준하게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걸비스는 모델 활동으로도 많은 돈을 벌고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한 주인공이다.
다음 순위에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도 출전했던 마리아 베르체노바(25·러시아)가 당당히 자리했다.
베르체노바는 골프 불모지나 다름없는 러시아에서 최초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출전권을 얻은 선수로 '골프계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매력적인 몸매의 소유자인 베르체노바는 기량 면에서는 아쉬움이 크지만, 18홀 경기를 진행하는 매 순간이 화보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한 매력의 소유자다.
최근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산드라 갈은 4위에 선정됐다.
2009년에 자신의 멋진 누드 몸매를 당당히 드러내는 과감한 섹시화보를 선보이기도 했던 산드라 갈은 2007년 유럽 아마추어 여자 골퍼 랭킹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의 소유자다.
2008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나 그르제비엔(미국)은 미와 지성을 모두 갖춘 골퍼다.
미국의 명문대학교 가운데 하나인 듀크대를 졸업한 그르제비엔은 프로골퍼 생활 외에도 실제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는 프로 모델이다.
이 밖에도 영국을 대표하는 금발의 미녀 골퍼 멜리사 레이드(24)와 골프채널의 리얼리티 방송 '빅브레이크'에 등장해 뛰어난 미모로 화제가 된 브리짓 다이어(31·미국)가 당당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부쩍 성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재미동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의 매력적인 외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리치스트닷오알지'는 동양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미셸 위를 매력적인 여자골프 랭킹 8위로 선정했다.
이 밖에 여자골퍼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는 크리스티 커(34. 미국)가 9위에 랭크됐다. 커는 실제로도 엄청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30. 멕시코)는 10위에 등장했다. 뛰어난 실력과 함께 친근한 외모로 사랑 받았던 오초아는 결혼과 함께 필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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