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daily/그때 그시절

추억의 영화 한편

나 그 네 2011. 12. 4. 13:00

천재감독 이만희의 마지막 영화,

영화는 황석영 소설이 원작이며

놀라웠던 시퀀스는 세 남녀가

시골의 어느 상가집에 가면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을 완전히

편집적인 리듬감으로 처리하고

배경음악으로 기이한 음악을

은근히 깔아놓은 부분이었다.

 

森浦가는 길

(The way to Sam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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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포로 가는 길 /

 

삼포로 가는 길 / 이혜민 작사 작곡 / 강은철 노래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 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서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노래 '삼포로 가는 길' 의 본 고장인 이 곳은
경남 진해시 (鎭海市) 웅천(熊川)면 우포동
삼포 마을입니다

비록 작은 어촌마을이긴 하나 경치가 아름답
고 인심 또한 넉넉한 곳이랍니다

진해시 명동에서 웅천 부산방면으로 차를
몰아 5분 정도 가다보면 맨 처음 나오는
마을이 바로 여기 삼포입니다

노래를 작사 작곡한 이혜민씨가 고교시절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 곳에 올 적에만 해도
교통시설은 말 할 나위도 없거니와 도로라고
는 꼬불 꼬불한 산길 소로가 전부 였지요

구비 구비 산길의 한 귀퉁이인 마을의
상큼한 향기에 취에 노랫말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보시는 여기 설치한 노래비는
그 규모가 가로: 3.5m 세로: 3.5m 높이: 5m이
며 무게는 1톤으로 철광석과 브론즈 재질로
총 사업비 1억 4천여만원을 들여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