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건강관리

의학 자연요법의 중심 `발효효소 절식법

나 그 네 2012. 12. 14. 12:30

▲ 박 희 열 남해 들꽃효소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발효효소 절식법을 서술하기에 앞서 효소에 대한 언급이 먼저 필요할 것 같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어 효소는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단어다. 하지만 "효소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딱히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몇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효소란, 모든 생물의 세포 속에서 만들어져 세포의 활성화에 촉매로써 작용해 생명유지에 기여하는 고분자 단백질이다. 여기서 촉매란 화학반응에 있어서 자신은 원상태를 유지하며 화학반응의 활성화를 도와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물질을 말한다.

 보통 효소라 하면 사람들은 `소화효소`만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효소는 소화 뿐만 아니라 호흡, 배설, 사고, 행동 등 사람의 생명활동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부분에 관여 하고 있다. 즉 소화는 물론 몸의 장기ㆍ근육ㆍ호흡ㆍ신경 등 모든 생명 활동에 관여하는 효소 없이 생명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인체를 예로 들자면 효소는 주로 세포 속의 단백질을 형성하는 리보솜에서 만들어 지는데 심장ㆍ폐ㆍ대장ㆍ위ㆍ신장 등 주요 장기는 물론 근육ㆍ혈관ㆍ신경ㆍ뼈ㆍ피부 등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효소는 우리 인체 각 부위에서 필요한 작용을 하며, 동시에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과정을 죽을 때까지 반복한다.

 사람의 이러한 효소의 생산ㆍ분비력은 인체가 병들어 건강하지 않거나 나이 들어 노쇠해질수록 현저히 감소해 우리 몸 속의 효소가 결핍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부족한 효소량을 인위적으로 식품섭취를 통해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효소는 어떤 작용을 하는가?

 효소는 촉매로써 몸 속의 모든 화학반응(분해ㆍ결합)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인간의 몸은 단백질로 이루어진 거대한 세포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세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히 쇠퇴돼 자연히 소멸하고 다시 새롭게 만들어 진다. 오래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세포도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 때 재료로 이용된다. 그리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위해서는 당연히 단백질이 음식 섭취를 통해 몸 속에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

 그런데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우리가 섭취하는 동물성ㆍ식물성 단백질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화학적 결합배열이 다르다.

 즉 우리가 섭취하는 단백질은 인체에 바로 흡수돼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의 아미노산 결합배열을 풀어 헤쳐 재조합해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로 변화시켜야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효소`인데 효소가 촉매로 작용해 결합분해와 재조합 화학반응을 이뤄낸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얻은 영양분은 효소의 촉매 작용에 의해 분해, 재합성 되고 이것들이 호흡ㆍ사고ㆍ소화ㆍ배설 등 생명활동에 작용해 원활한 인체의 물질대사를 이뤄가며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해 가는 것이다.

 이렇듯 효소는 생명체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그런데 현대인들의 대부분이 효소 결핍 상태라고 한다. 체내효소의 결핍상태를 체외효소(식물효소)의 섭취를 통해 충족 시켜줘야 하는데 신선한 야채, 과일, 약초, 발효식품 등을 통해 꾸준한 효소 섭취를 해야함은 물론, 체외효소 섭취를 통한 건강증진 권장 프로그램이 바로 `발효효소 절식법`이다

 

출 처 : 경남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