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際/國際分爭

한반도의 지배를 받아온 대마도

나 그 네 2012. 9. 23. 10:53



한반도의 지배를 받아온 대마도
대마도는 고려시대 훨씬 이전부터
한반도의 지배를 받아왔으며
19세기 중반까지 조선이 실질적으로 지배해 온
우리의 영토이다

원광대학교 사학과 나종우 교수에 의하면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사실은
우리측 자료보다는 일본측 자료에 훨씬 많다

13세기 일본의 사서 ‘진대’에
‘대마도에는 신라사람들이 살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1723년 대마도의 대학자 등정방이 편찬한
‘대주편련락’이라는 책에도
‘대마도는 고려국의 목(행정구역)’이라는 대목이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제주도주에게 ‘탐라구당사’라는
직책을 주었던 것처럼
대마도주에게 ‘구당관’이라는 직책을 주어
우리의 속주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러던 것이 임진왜란 때
일본이 대마도를 한반도 침략의 거점으로 삼으면서
처음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었고
명치유신 때 처음으로 일본에 편입된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 대마도 반환요구
대마도 문제가 처음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최초로
대마도 반환을 요구하면서부터이다

이후 4년 뒤인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은
‘인접해양의 주권에 대한 대통령선언’에서
대마도 영유권을 다시 한번 주장한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정부의 주장을 즉각 반박하고
3년 동안 대마도 연구에 몰두
대마도가 일본 땅이라는 학술적 근거 찾기에 노력한다

이를 통해 봤을 때
‘대마도가 일본영토’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알린 시점은 1950년대 초에 불과하다

역사적으로 19세기 중반까지는
우리가 대마도를 지배했고
중반 이후에는 일본이 영유권을 행사했으며
1950년대 대마도 영유권에 대한 공론화가
처음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