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science /화 학

다이아몬드-Diamond

나 그 네 2013. 3. 21. 13:05

다이아몬드

100% 단일 원소 보석

천연 결정광물 중에서 가장 강한 다이아몬드. 보석의 대명사인 이 다이아몬드는 100%에 가까운 탄소 단일 원소로 된 보석이다. 보통은 무색이며, 강한 성질과 아름다운 광택이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을 사로잡아왔다.

경보화석박물관에는 모암(母岩)에 박힌 다이아몬드 원석을 전시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구한 것이라 한다. 킴벌라이트(Kimberlite)라는 모암에 박혀 있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원석은 다이아몬드가 결정될 때의 상태를 보여주어 신기하기까지 하다. 보통 다이아몬드 원석은 둥그스름한 정팔면체로 나오지만 이 원석은 결정면이 수십 개로 아주 잘 깎여진 모양이다.

킴벌라이트는 다이아몬드가 섞여 있는 모암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원인은 마그마가 굳어져서라고 한다. 지하 500~700㎞쯤에 있던 마그마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지표 부분에서 굳어진 것이 킴벌라이트이고 이 안에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운석(隕石)에서도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학자들에 따르면 본래 운석 자체에 다이아몬드가 존재하는 것이라고도 하고, 지구와 충돌할 때 순간적으로 고온, 고압을 받아서 다이아몬드가 되었다고도 하나 정확한 것은 알 수가 없다.

다이아몬드를 처음 보석으로 사용한 사람들은 기원전 7~8세기 인도의 드라비다족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유럽으로 수입되었으며, 매우 귀한 것이니만큼 왕족이나 귀족들이 사용했다. 성경에도 등장하는 다이아몬드는 중세까지는 고유의 빛깔을 가진 루비나 에메랄드보다 가치가 덜했다.

그러나 17세기 말 베네치아의 V. 페르지가 연마법을 발명한 후 보석의 왕이 된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인도가 유일한 생산국이었으나 18세기 초 브라질에서 다이아몬드 광상(鑛床:땅 속에 유용 광물이 한 곳에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함)이 발견되었으며, 1866년에는 오늘날 세계 최대 생산국인 남아프리가 공화국에서 대규모 광상이 발견되어 세계인들에게 널리 이용되기에 이르렀다.

다이아몬드는 4C로 품질과 가격이 결정되는데, 4C란 빛깔(color)·흠(clarity)·커트(cut)·캐럿(carat)을 말한다. 청색을 띤 백색을 최고의 보석으로 치며, 같은 품질의 경우 일반적으로 캐럿 수의 제곱으로 가격이 형성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조건에 그다지 맞지 않는 경우 공업용으로 쓰이게 되는데 선반용 공구날과 유리 절단기, 다이아몬드 톱 등 다른 물질을 자르는 데 많이 쓰인다. 그만큼 경도가 강한 광물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다이아몬드는 우리말로 금강석(金剛石)이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결혼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이아몬드혼식(婚式)이라 하여 기념식을 갖는다.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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