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daily/엽기,황당 미소들,,,

어느 시골집 마당에서

나 그 네 2013. 7. 17. 21:25

어느 시골집 마당에서

 

 

늙은 영감과 마누라, 며느리가 이웃 아줌씨들과 김장을

하는 날이었다.

 

부엌칼루다가 배추의 뿌리를 다듬고 있었는디...

영감탱이가 치아도 엉망이면서 배추뿌리가 먹고

싶었는기라!

 

"애기야! 거 밑구녁좀 다오! 한번 맛있게 먹고싶다!"

하고 며느리에게 요청을 했것다!

며느리 왈

 

"아이구!...

 

아버님 씹도 못하면서 밑구녁은 왜 달래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