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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座右銘)

나 그 네 2017. 5. 29. 16:10

좌우명(座右銘)

 

좌우명(座右銘)이 원래는 문장이 아니라 술독이었다고 한다.

춘추오패(春秋五覇)의 하나였던 제()나라 환공(桓公)에겐 묘한 술독이 있었다.

비어 있을 때는 비스듬히 기울었다가 반쯤 차면 바로 서고(虛則傾), (中則正)

가득 차면 엎어졌다 가득차면 뒤집힌다는 만즉복 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滿則覆)

환공은 이 술독을 늘 자리 오른쪽에 두고 교만을 경계하고자 했다.

훗날 환공의 묘당(廟堂)을 찿았던 공자(孔子)가 이를 보고 제자들에게

이르기를 공부도이와 같다.

자만하면 반드시 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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