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초월코자 했던 무한권력자 진시황의 지하궁전-
-秦始皇 (진시황/BC.259~210. 49세)-
"세계 10대 기적의 하나"로 꼽히는 秦始皇陵(진시황릉)은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 시황제의 묘지로 중원을 통일한
秦(진)나라의 도읍지인 咸陽(함양)땅인 陝西省(산시성)
西安(시안)에서 30km 떨어진 동현의 驪山園(원산원)에
자리하고 있죠.
능묘 건설만 BC.246년에서 208년까지 39년 동안 펼쳐진
이 황릉은 최대 70여 만 명의 인력이 동원된 상상을 초월
하는 규모로 현재는 여산이라 불려지는 높이 76m의 야산에
무덤이 안치되어 있으리라 짐작만 될뿐 완전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중국을 통일하고 만리장성 건설에 착수한 秦(진)나라
始皇帝(시황제)의 무덤에 관한 문헌인 사마천의 사기
진시황본기편에 의하면 황릉은 지하궁전으로 지어졌으며
내와 강을 이룰 정도로 엄청난 양의 수은을 이용하여
무덤을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보호 되게끔 시설되었다고
쓰여져있습니다.
절대권력자로서 불로장생을 꿈꾸었던 시황제는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 앞에서
來世(내세)의 영생을 믿으며 "삶과 죽음은 동일하다"는
"生死同一觀(생사동일관)"하에 천년, 만년, 영원한 제국을
이루고자 한 진시황,
그의 사후 2,2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무한권력자의
生死(생사)마저 초월코자 했던 그의 힘이 그대로 느껴지는
秦始皇陵(진시황릉)입니다.
(참고: 210+2014=2,224년)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죠.
-秦始皇 (진시황)-
-秦始皇 (진시황/BC.259~210. 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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