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언더독 효과’는 약세 후보가 유권자들의 동정을 받아 지지도가 올라가는 경향으로서,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underdog)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경쟁에서 뒤지는 사람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1948년 미국 대선 때 여론조사 예상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이 4.4% 포인트 차이로 토머스 두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자 언론들이 처음 이 말을 쓰기 시작했다.
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에게 연민을 느끼며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는 심리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정치,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나타난다. 투견 시합을 볼 때 아래에 깔린 개(언더독)를 응원하게 되는 현상에서 비롯된 말로, 언더독과 반대로 위에 올라타 우세를 보이는 개는 '탑독(Top dog)'이라 한다.
이 용어는 1948년 미국 대선 때 사전 여론조사에서 뒤지던 민주당의 해리 트루먼 후보가 공화당의 토머스 듀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부동층 유권자들이 언더독인 해리 트루먼에게 동정표를 던져 판세가 뒤집혔다고 본 것이다.
한편, 이와 달리 의사결정 과정에서 강자나 다수파에 편승하는 현상은 밴드왜건 효과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언더독 효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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