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원 뱀사골 쪽으로...

남원 뱀사골 계곡은 이름이 높지만 화엄사에 밀립니다.

그 이유는 뱀사골쪽에 화엄사와 비견할 이름난 사찰이 없어서라는 것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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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70년대는 물론이고​ 80년대 이후에도 뱀사골 쪽 뺏지가 없다는 것은 영 아쉽습니다.

뱀사골에 그렇게 발달한 상가에서 도대체 무얼 했는지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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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사골 철쭉이라고 적혀 있는 뺏지입니다.

  테두리 도안은 철쭉(꽃잎 3~7개)이 아니라 그냥 올록볼록한 모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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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도 소나무인지 철쭉인지,

  아니면 그냥 끄적거린 건지 또렷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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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이런게 컬렉션에서는 진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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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봉을 향해 바라본다고 할 때,

  대표적인 봉우리가 노고단 반야봉입니다.

 

  다시 보아도 잘 만든 뺏지로,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어쩌면 지리산만의 독자적인 뺏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리산을 시내 관광지와 연계하여 만든 뺏지는,

  지리산 둘러 3도 5개 시군 중에 남원 광한루가 유일할 거로 보입니다.


 

 역시 남원 광한루 뒤로 지리산 연봉이 보입니다...

 

 순서도 뒤죽박죽이네요.

 노고단 - 반야봉 - 쌍계사 - 천왕봉이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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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뻇지를 집중적으로 판 곳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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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이 없는 걸 보면 지리산을 대표하는 화엄사는 아닌 것 같고,

  쌍계사일듯 싶습니다.​

  쌍계사에서 오를 때, 좌측으로는 노고단과 반야봉이

  우측으로는 지리산이 있다. 뭐 이른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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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가 아닌 다음에야 '학습'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하루종일 산만 바라본다는 것은 쉽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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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볼꺼리'라고 할때 그 볼꺼리는 인공의 조형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립공원도 아닌 대둔산에 사람들이 몰려든 것은 '아찔한' 구름다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리산은 아무래도 화엄사 말고는 사람들이 '와~'할 사찰이 별로 없습니다.​

[출처] 지리산, 남원 뱀사골 쪽으로...|작성자 dar_s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