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립의 아버지 -호치민 마땅히 시야는 넓게, 생각은 치밀하게, 때때로 공격은 단호해야 한다. 길 잘못 들면 쌍차(雙車)도 무용지물이나, 때를 만나면 졸(卒) 하나로도 성공한다. -호치민의 옥중시 <장기를 배우며 2>(안경환 역) 사이공 항구를 떠나는 호치민(하노이 혁명박물관 소장) 1930년 2월 3일 홍콩의 주룽. 노동자 마을..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10.09.04
다이애나 스펜서(Diana Frances Spencer) 1981년 7월 영국의 세인트 폴 성당 앞,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은 사람들이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모여 있었다. 그들은 이제 곧 시작될 20세기의 동화를 기다렸다. 동화의 히로인은 자락이 7m나 되는 아이보리색 실크 웨딩드레스를 입고 마차에서 수줍게 내려섰다. 그녀는 젊고 청순하고 아름다웠다. 군중..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8.20
양귀비 서쪽으로 도성 문 백여 리를 나오더니. / 어찌 하리오! 호위하던 여섯 군대 모두 멈추어서네 / 아름다운 미녀 굴러 떨어져 말 앞에서 죽으니 / 꽃비녀 땅에 떨어져도 줍는 이 아무도 없고, / 비취깃털, 공작비녀, 옥비녀마저도. / 황제는 차마 보지 못해 얼굴을 가리고 / 돌아보니 피눈물이 흘러내리네. - ..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6.15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에이즈 퇴치기금을 위해 런던에서 열린 콘서트의 이름은 46664콘서트이다. 이것은 만델라의 죄수번호이다. 이 죄수번호가 이제는 자유와 인간구원의 표상이 되었다.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역임한 후에도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만델라를 만난다. 만델라는 두 개의..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2.14
알렉산드르 푸슈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로 우리에게 친숙한 러시아 작가 푸슈킨. 그는 38세의 길지 않은 생애를 통해 희곡, 시, 소설 등 다양한 문학 장르에 걸쳐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학 세계를 펼쳐 보였다. 러시아의 국민적 작가에서 더 나아가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사랑과 영광과 비..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2.10
원스턴 처칠 - 세계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고도 하지만, 시대가 낳은 영웅이 시대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처칠이 바로 그러했다. 사납고 고집스런 불독에 비유되기도 하는 그의 불굴의 용기와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그가 영국민들을 하나로 결집시키지 못했다면, 오늘날 우리는 지금과 훨씬 다른 세상을 살고 ..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2.10
영국 팝 벤드 비틀즈 1964년 2월 7일 비틀즈를 태운 비행기가 런던 공항을 출발하자, 미국 WMCA 방송은 마라톤 중계하듯 이 세기의 밴드가 자국에 당도하는 모습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비틀즈 시간으로 오전 6시 30분입니다. 그들은 30분 전에 런던을 떠났습니다. 뉴욕을 향해 대서양을 건너오고 있는 중이군요. 비틀즈 주변..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2.07
중국역사상 유일의 여성황제 측천무후 당나라 고종 황제의 황후였지만 황태자들을 연이어 폐위시키고 자신이 황제가 된 여성. 스스로 주나라를 세워 15년 간 중국을 다스린 중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황제. 그는 측천무후다. 잔인한 폭군? 권력의 화신? 일세를 풍미한 탁월한 정치가이자 여걸? 그 곡절 많은 삶만큼이나 여러 평가가 엇갈리..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2.06
20세기 여성 패션의 혁신가 가브리엘 샤넬( Gabrielle chanel) 20세기 여성 패션에 커다란 혁신을 불러일으키면서 패션 제국 ‘샤넬’을 이룩한 가브리엘 샤넬. 코코라는 별칭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는 그녀의 일생은 ‘사랑하고 일했다’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샤넬의 사랑과 일, 그리고 그 사이에 갈마들어 있는 영욕(榮辱)과 부침(浮沈)의 구구한 사연..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2.06
위대한 비폭력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흑인은 물론 억압받는 소수자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마틴 루터 킹이 하늘에서 이를 안다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외쳤던 그의 꿈이 조금은 이루어진 셈일까? 39살의 짧지만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그는 명연설가이자 설교가로 이름 높았다. 여기 범.. Living daily/세 계 인 물 2009.02.06